1박2일 이승기가 먹고 감탄했던 호떡 그 맛은?

2011. 6. 28. 05:30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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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명한 씨앗호떡집

오락가락 장맛비에 마음까지 일주일 내내 마음까지 울적했는데..
일주일만에 쉬는 날이라는 것을 하늘도 아는지..
어제는 왠일로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날씨가 쾌청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간만에 남포동 구경을 갔습니다.
연애때 하루가 멀다하고 갔던 남포동인데..
결혼하고 나니 어쩌다 생각나면 가는 곳이 되어 버렸네요.

일요일도 아니고 월요일인데도 역시나 부산의 번화가를 뽐내는 남포동은
여전의 부산 제1의 번화가를 과시하는것 같았습니다.


" 진짜 사람많네.. 평일이라 조용할 줄 알았는데.."
" 그러게..뭔 사람들이 이리도 많노..꼭 일요일같다.."

남편과 전 ..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남포동을 걸으며 옛추억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자기야.. 우리 간단하게 요기나 하고 가자.."
" 뭐 물라꼬.. 배 안부르게 먹어라  곧 저녁 무로 갈끼다.."
" 알았다.."


남포동 부산극장앞에 먹자골목은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간식거리를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 자기야..호떡집에 줄선거 좀 봐라..ㅋ "
" 날도 더븐데..난리 났네~난리 났어.."

비가 온 뒤의 날씨라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호떡을 먹기 위해 줄을 선 모습에 조금 의아했답니다.
사실 호떡은 겨울에 먹어야 제 맛 아닌가요..ㅎ
여하튼..
전 많은 사람들이 호떡집에 둘러 쌓인 모습에 호기심도 있고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궁금해져 저도 하나 사먹기로
했답니다.


엥...
그런데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먹고 감탄했다던 그 집이 바로
우리 앞에 있는 것입니다.


다른 호떡집도 여러군데 있었지만..
1박 2일에 나 온 이승기가 호떡을 먹고 감탄하던 사진이 붙어 있는 모습에
우린 이곳에서 호떡을 먹기로 했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감탄까지 했는지 궁금도 하공..

" 아줌마...호떡 한 개 주세요.."
" 네..돈은 깡통에 넣어 주시고 잔돈은 알아서 챙겨 가이소."

얼마나 바쁜지 아줌머니 손님들에게 일일이 돈을 받지 않고
알아서 양심껏 계산하라고 깡통을 준비해 놓았더군요.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빠른 손 놀림에 신기하기까지...

그럼 ..
1박 2일 이승기가 먹고 감탄했던 그 부산에서 유명한 호떡
만드는 방법 구경해 보실래요..


호떡이 구워 나오면 바로 여러종류의 씨앗을 호떡에 넣기위해
가위로 호떡 가장자리를 자릅니다.


그리고 손으로 호떡 가장자리르 벌려서 씨앗을 넣기 좋게 만들지요.


이렇게 호떡 배가 터질 정도로 꾹꾹 씨앗을 눌러 넣어 줍니다.
이것이 바로 부산에서 유명한 씨앗호떡입니다.
물론 호떡은 그냥 밀가루반죽이 아닌 찹쌀가루를 넣어 반죽해 완죤
쫀득쫀득한 맛이랍니다.


짜~잔
이것이 바로 씨앗호떡의 완성품입니다.
어때요..
호떡안에 씨앗이 가득하죠.

 

보기에도 고소한 맛이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인데..
직접 맛을 보면 완죤...
고소함의 극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


어때요..
1박 2일 이승기가 먹고 감탄할만한 호떡 정말 맞죠.
 "캬~~ 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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