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 작년과 많이 달라~"

2010. 8. 7. 06:0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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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밤 늦게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에 가면 완전 낭만은
사라져 버린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밤 늦게 해운대해수욕장에 가지 않고 멀리서 볼때는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밤바다를 보며 낭만적인 데이트를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직접 본 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은 완전 난리부르스였답니다.

작년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의 밤풍경은 이랬습니다 .
한참이나 어려보이는 (10대 )는 학생들이 옷은 나이에 맞지 않게
야하게 입고 백사장에서 술판이 벌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몇 몇 젊은이들은
스피커를 백사장에 가지고 와서
고성방가로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거기다..
마치 외국의 한 바닷가를 연상시키 듯이 술을 마시면서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남녀가 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춤(부비댄스)을 서슴없이 술에 취해 추는 분들이 많았죠.
거기다..금연으로 지정된 백사장에서 담배를 서슴없이 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그 중에서 제일 보기 안 좋은 모습은 바로..
10대 소녀들과의 즉석만남 즉 부킹이
해운대바닷가에서 심심찮게 보일 정도였답니다.

무슨 탈선장소도 아니고...



그런데..
2010년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은 작년과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바꼈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자세히 그 내용들을 볼까요..
첫번째..청소년(10대)들의 방황과 탈선의 장소가 아닌 가족들의 건전한
밤 나들이 장소로 변화된 모습이었습니다.



두번째..밤마다 쓰레기로 몸살이 났던 백사장이 깔끔한 분위기로 낭만이 가득
해운대해수욕장의 밤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깔끔하죠.




 세번째 변화된 모습은..
술을 마시고 고성방가로 얼룩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장소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름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네번째는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어때요..
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이 정말 건전하게 바뀐 것 같죠..



사랑하는 연인,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정말 좋은 분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좋았습니다.
가끔 저도 남편과 열대야가 심한 여름철이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데..
이제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풍경에 푹 빠져 들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화려한 불빛만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
이제는 그 화려한 불빛만큼 좋은 추억을 두 배~세 배로 가져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낮엔 시원한 바다에서 재미나게 해수욕을 즐기고, 밤엔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휴식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비도 많이 오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에
지쳐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때 일 수록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신다면
더할 나이없이 심신에 좋을 듯 해요..어때요..
8월 휴가도 이젠 이번 주가 피크일 것 같은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소중한 시간을
뜻깊게 보내시는 건 어떠실지 ..
저도 내일 며칠 남지 않은 휴가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보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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