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한국 8강을 응원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갔습니다. 얼마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응원할때 만원관중이었던 것을 감안해 비가 오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모여 들 것 같아 미리 몇 시간전부터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시간이고 비가 와서 그런지 텅 비었더군요. 그러나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 몰려 드는 사람들로 인해 아시아드주경기장은 25,000명 정도의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답니다. 역시 부산 사람들 야구 못지않게 축구에도 열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박빙의 승부 가운데 2:1로 아쉽게 지는 바람에 2014년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목이 터져라 응원을 했지만 신의 손은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