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함덕 해수욕장 핫플레이스 아닐까! 여름이라 운동하기가 싶지 않지만 그나마 저녁시간에 산책을 하면 바닷가 주변이라 무더위는 한결 시원함으로 다가 옵니다. 저녁을 먹고 간만에 남편과 서우봉에 올랐습니다. 사실 봉이라고 해봐야 10분만 가파른 길을 오르면 되니 그다지 힘들지는 않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제주도 명소로 함덕 서우봉 해바라기 밭이 많이 올라와서 서우봉 가는 김에 조금 더 올라가 이쁜 해바라기를 맘껏 봤네요. 오를때는 잘 안보이더니 푯말 덕분에 쉽게 찾아갈수 있었어요. 대부분 아래쪽만 보고 갔는데 조금 더 오르막으로 올라오면 만날수 있으니 힘들더라도 꼭 가보시라고 권합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 어딨노??" 하면서 걷다보면 저 멀리 해바라기 밭을 만나게 됩니다. 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