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한 단 이렇게 보관하면 버리는 것 없다고? 겨울이면 늘 그렇듯 농산물 가격이 심상치 않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가격이 펄쩍 뛴 모양세다.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더 마음이 무겁겠지만 사실 직접 농산물을 구입해서 먹는 서민들도 마음은 편치 않다. 그래서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먹을건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불과 얼마전만 해도 쪽파 한 단 가격이 10,000원 거뜬히 넘었는데 간혹 조금 시들었다는 이유로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얼른 계산하고 사왔다. 불과 얼마전까지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거의 반값이라 어찌나 저렴하게 느껴지는지...... 집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시들어 보이지도 않아 다행이었다. 조금 많이 시들었다고 느끼는 쪽파는 깨끗이 다듬어서 간단히 전을 부쳐 먹기로 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