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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상 3

이런 당근 처음이야! 🥕

당근이야? 인삼이야?제주도에 살다보면 이것저것 농산물을 많이 주위에서 갖다 주신다. 겨울철엔 감귤을 비롯해 다양한 채소도 집에 쟁여 놓고 먹는 편인데 며칠 전에는 당근을 얻어 왔다." 도대체 당근이 몇 자루야?"넉넉한 인심에 이게 제주사는 맛이라는 생각도 든다. 만약 우리도 농사를 지었다면 나눠 먹었겠지만...우린 이렇게 얻은 당근을 육지에 있는 가족에게도 부쳤다. 싱싱할때 나눠 먹어야 좋기도 하고 제주산이라 더 좋아할거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당근을 정리하는데 색이 하얀 당근을 보게 되었다."이거 당근 맞아?"마치 인삼같은 비주얼에 날씬하고 희다. 살다살다 흰색 당근은 처음 본다. 혹시나 당근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냄새를 맡아보니 영락없이 당근이다.희한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냥 웃음이 났다. 하여간..

소소한 일상 2025.01.22

제주도 지역화폐는 이렇습니다.

제주 지역화폐는 지폐 오만원과 비슷하다각 지역마다 지역화폐가 있다. 부산은 동백전, 서울은 서울페이(서울사랑 상품권)처럼 말이다. 그럼 제주도의 지역화폐의 이름은 뭘까? 제주도는 탐나는전이다. 그러고 보니 각 지역의 특성상 한 번에 알아듣기 쉬운 지역화폐다. 그런데 제주도지역화폐를 보면 지폐 오만원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제주도 지역화폐의 인물은 제주 의인 거상 김만덕의 이미지가 있다. 오만원권의 신사임당의 느낌과 비슷하기도 해 자칫 오만원권과 헷갈릴 때도 있긴 했다. 그럼 김만덕이 누구길래 탐나는전 오만원권에 있는 걸까? [ 위키백과 출처] 김만덕(金萬德, 1739년~1812년)은 조선의 상인이다. 제주도에 대기근이 닥치자 전 재산을 풀어 육지에서 사온 쌀을 모두 진휼미로 기부하여 빈사 상태의 ..

소소한 일상 2024.10.31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제주도 관광지 - 제주목관아 관덕정

제주목관아 관덕정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식과 무예공연일을 마친 뒤 늦은 점심을 먹고 새롭게 단장한 제주시 칠성로 지하상가를 구경갔다가 나오는 길에 특별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공연이라 솔직히 멀리서 들리는 음악에 그저 흥분의 도가니였지요. 사실 요즘 너무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일을 마치면 거의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집으로 가서 쉬는게 거의 일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바쁘게 살면 좋긴 한데 때론 쉬엄쉬엄 주위를 둘러 보며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하여간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에 이런 멋진 공연을 무료로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관덕정 앞에서 공연을 마치고 난 뒤 무예를 하는 분들과 인증샷!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도를 올라 오니 멋진 음악과 많은 사람들..

제주도 20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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