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추천하는 맛집은 여기! "오늘 점심 뭐 먹으러 갈까?""니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 "" ........" 늘 그랬다. 휴일 시간을 내어 한 끼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면 남편은 아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자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배려해 주는 남편이 고맙기도 하고 좋기도 해 선뜻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말해 가곤 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어김없이 외식을 하러 가면 아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자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난 그럴때마다 남편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그것으로 정한다. 사실 남편과 나의 먹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되도록이면 남편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러 가자고 하는 편이다.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 나가는 것 같다. 집에서 한참 떨어진 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