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높기 때문에 날씨가 갑자기 급변 할 수 있어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은 운에 맡기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우리가 갔을때가 그랬다. 오전까지는 나름대로 햇살이 내리쬐는 그런 날씨였는데 한라산에 오를수록 날씨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거의 정상 가까이 갔는데 그냥 내려 올 수 없는게 사람 마음이다. 6월 한라산 철쭉축제가 있을 정도로 한라산에 핀 철쭉을 보러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민도 많이 간다. 물론 한라산 철쭉은 활짝 피었어도 날씨가 안 좋아 그냥 철쭉만 찍고 올때도 있다. 고로 날씨와 날짜 그리고 개화시기를 잘 따져서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휴일 한라산을 가기 위해 영실로 향했다. 이른 시간에 간 덕에 주차를 영실코스 입구 바로 옆에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성비 갑이라는 한라산 올라가는 영실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