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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5

' 이것 ' 알면 40대 이상이라는데.... 왠지 공감이 가네!

타이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영도다리 축제 얼마전 부산의 한 축제인 영도다리 축제에 갔었다. 평소 남포동, 광복동을 많이 갔지만 사실 광복동을 지나는 길임에도 영도 쪽은 잘 가지 않았는데 이번 영도다리 축제를 맞아 영도다리도 보고 축제도 구경하기로 했다. 새롭게 생긴 영도다리를 먼 발취에서 보다가 직접 영도다리를 걸어 보니 기분이 참 묘했다. 지금껏 차를 이용해 영도다리를 다닐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 들어 더 그랬는지 모르겠다. 6.25때 한창 많이 생겼다는 영도다리 바로 옆 점집이다. 전쟁 후, 전국에서 피난을 부산으로 내려 와 뿔뿔히 흩어진 가족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많이 찾아 갔다던 그 많던 점집은 이제 몇 집에 불과하다. 세월의 흐름에 떠 밀려 옛날 이곳에서 그렇게 번창했다던 점집도 ..

생활속 기사 2014.09.30

오래된 묵은지로 만든 추억의 김치만두.

묵은지로 김치만두 만드는 법어린시절 방학때 대구에서 외할머니가 오시는 날이면 마냥 즐거웠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김치와 고기등 갖은 양념을 넣어 만두를 만들어 주셨기때문에 더 좋았는지 모릅니다. 몇날 며칠 만두를 먹어도 어찌나 맛있었는지.. 지금은 이제 잊혀져가는 아련한 추억의 한켠으로 남아버렸네요... 갑자기 왠 어린시절 추억 이야기를 하냐구요...그건 바로 냉장고 한켠에 잘 먹지 않아 자리잡고 있던 김치를 보니 갑자기 만두로 처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거... 각종 찌개를 해 먹을거라고 일부러 묵은지를 사 놓았다가 몇 번 해 먹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니 묵은지가 완전 삭아도 너무 삭아 버려 찌개도 솔직히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만두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묵은지로 김치만두를 만들어 먹어..

요리 2013.02.17

60~70년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탄광문화촌..

강원도 탄광문화촌 우리부부의 2013년 첫번째 여행지는 강원도 영월여행입니다. 도심의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찾은 강원도 여행은 마치 몸과 마음을 힐링을 하는 기분이 드는건 기본이고 곳곳의 정취가 어릴적 향수와 추억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어 동심으로 돌아가게한 조금은 나이를 잊게 해주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강원도하면 물 맑고 공기 좋고 인심 좋은 정말 고향에 온 듯한 분위기잖아요. 그래서인지 추웠던 겨울이었지만 왠지 포근한 느낌이 드는 여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일여행으로 강원도의 여러 곳은 둘러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유익하고 뜻깊은 여행이었어요..특히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여행지가 있었으니 바로 60.70년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탄광문화촌 여행이었습니..

강원도 2013.01.19

30년 전 대중목욕탕에서의 진풍경들.." 그땐 그랬지.."

30년 전 대중목욕탕의 진풍경 김이 모락모락 나도록 욕실에 뜨거운 물을 데우고 샤워를 하니 몸이 눈 녹듯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가끔 몸이 찌푸둥할때면 이렇게 뜨거울 정도의 물에 몸을 담그곤 한다. 낙엽이 짙어지는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 오는 피부 트러블..거기다 찬 날씨로 인한 몸살기운은 지금의 내 나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 뭐하노..응가히 씻고 나온나..피부도 안 좋으면서.." 남편의 걱정스런 말투이다. 환절기땐 더욱더 피부때문에 괴로워하는 날 잘 알기때문이다. 거기다 뜨거운 물에 오래 씻고 나오면 온 몸에 붉은 선들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에 안스러워 한다. 그런 피부이기에 우린 온천은 커녕 뜨거운 찜질방에 가질 않는다.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녀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했지만 여전히 진행형인 ..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옛 모습 그대로의 시골풍경..

청도에 위치한 풍각이라는 작은 마을은 제겐 참 추억이 많이 깃든 곳입니다. 어린시절.. 5일에 한번 오는 장날이 왜 그리 길었는지 .. 요즘같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모습과는 정말 대조적이었지요. 그만큼 시간의 넉넉함을 몸으로 느끼며 보냈기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버지의 고향 청도..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던 형제들은 어릴적 방학때만 할머니댁에 갔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먹을 것 귀하고 놀이터도 없는 시골이었지만 .. 그시절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얼마전 청도 한옥마을에 볼일을 보러 가던 길에 풍각에 들렀습니다. 늘 갈때마다 느끼지만 청도역 주변에는 나름대로 많이 발전된 모습인데.. 청도에서 차로 10여분만 가도 다른 곳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풍..

경상북도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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