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부산의 버스정류소 얼마전에 동대신동 부근에 볼 일 보러 갔다가 특이한 정류소를 보고는 너무도 재밌더군요. 마치 도로 위에 전차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의 버스정류소의 모습이었습니다. '추억의 전차' 라는 이름의 버스정류소는 나이드신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전차 모양 그대로였죠. 사실 저도 전차가 다니는 것을 보지 못해 조금은 생소했지만 텔레비젼에서 간혹 옛시절을 풍미할때 나오는 것이라 조금은 정감이 가기도 했어요. 전차 모양을 한 버스정류소의 정확한 장소를 말하자면 구덕운동장 가는 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하는 장소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쉽게 찾으실 것 같아요. 구덕운동장 정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약 500m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