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이발소에서의 특별했던 경험..알면 놀랄걸~제주도에서 살다 보니 간혹 육지가 그리울때가 있다. 그건 제주도에 이사 온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겪게 되는 일종의 향수병과 비슷할 것이다. 하루 24시간이 너무도 짧다고 느낄 정도로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우리부부..... 제주도에 이사가면 조금은 여유를 부리면서 살자고 해 놓고 정작 제주도에 이사 오니 도심에서 살때 보다 더 바쁘게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에서의 정착이 녹록지 않았던 지난 몇년 전의 시간때문인지도...... 짧게는 한 달에 한 번 길게는 몇 달에 한 번 육지를 간다. 물론 휴일을 하루 더 얹혀서 가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조금 여유롭고 좋다. 어디를 정해 놓고 가는 것 보다 일단 비행기를 타고 한 도시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