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쉽게 다지는 노하우 횟감으로 쓴 생선이 남아 동그랑땡을 만드려고 믹서기를 찾았더니 보이지 않더군요. 그냥 내일할까하는 마음에 미루려고 하니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질 것만 같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손이 좀 가더라도 채소를 곱게 다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채소를 다지려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남편이 이러는 것입니다. " 대충 다져라 ..손 다칠라.." 헐...... 평소 손이 많이 가는건 잘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갑자기 기분이 다운.. 나도 나름대로 한식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몸이라는 생각을 간혹 남편은 그걸 잊는 것 같더군요. 실생활에 요리랑과 조금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은 갖춘 아짐인데 무시하니 기분이 별로.. 하기사 워낙 시켜 먹는 편이 많으니 그럴만도 하긴해요..ㅎㅎ 그래도... 남편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