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낚시 3

무속신앙의 흔적때문에 바다주변이 엉망!

오늘 쉬는 날이라 간만에 바람도 쐴겸 남편과 낚시를 갔습니다. 며칠전 그리도 춥더니 오늘은 포근한 날씨라 다행이었답니다. 그래서인지 간만에 한 외출은 정말 좋았답니다. 가끔 남편과 낚시를 가는 곳은 오륙도가 한눈에 보이는 이기대랍니다. 이곳에는 낚시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게 사색을 하고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사실 낚시는 자주 가지만 고기를 낚는다는 것 보다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더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날과는 달리.. 낚시를 하다 갑자기 울 남편 월척이라며 난리가 났더군요. 으아~~. 옆에서 바다를 찍고 있던 저는 월척이라는 말에 남편을 찍기 위해 카메라셔터를 마구 눌렀답니다. " 얼마나 큰데 그라노? " " 그러게.. 묵직한데...ㅎ..

생활속 기사 2010.11.02

"뭘 시켜 먹지?" - 바닷가에서 본 행복한 배달광고.

옛날과 달리 요즘에는 낚시를 하러 바다에 나가면 먹을 거리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방파제 곳곳에 식당 광고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일까.. 요즘에는 바닷가 주변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 든 것 같습니다. 뭐...불법이라 벌금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몰래 숨어서 요리를 해 먹는 분들이 많았잖아요. 여하튼.. 이렇게 배달 광고가 방파제 곳곳에 새겨져 있으니 이제는 배가 고프면 편하게 바닷가에서도 시켜 먹을 수 있어 낚시를 하러 바다에 간 사람들이나 가족들과 놀러 가신 분들은 전화 한통이면 맛있는 요리가 배달되니 먹을거리에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 멀리 텐트를 치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왜 그리 신선처럼 느껴지는지 부럽기도 하더군요. 후덥..

생활속 기사 2010.06.14

'바다가 냉장고 아니가!~ ~~` 네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 오륙도...이 곳 오륙도 선착장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싸게 파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싱싱한 해산물을 가득 담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해녀들의 모습..살아가는 사람들의 냄새가 물씬나는, 정감이 있는 오륙도선착장의 한 모습입니다.이 곳 선착장 자판에서 해산물을 파시는 해녀할머니께서 특이한 행동을 하시는모습을 제가 우연히 보게 되었답니다..ㅎㅎ그건 다름아닌 팔고 남은 해산물을 바다에 다시 보관하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바다에 연결된 줄에 해산물이 담긴 자루를 가지고 와서 묶고 있네요.. 하나~ 둘~셋~!.. 퐁당~~ ㅎㅎ.. 냉장고가 따로 필요 없는 자연적인 보관방법입니다.. 내일 다시 꺼내 와도 싱싱하겠죠!~^^. 바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돌아 가시는 해..

생활속 기사 2008.04.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