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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 3

명절을 앞두고 찾아간 구포시장 오일장

구포시장 장날 풍경 어릴적 추억이 그대로 묻어 있는 시장을 명절을 즈음해 다녀 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딱 장날에 맞춰서 시장에 갔네요.. 그런데 매스컴에선 대형마트에서 명절 장을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니 여긴 달랐습니다. 시장 주변엔 차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거리고 사람냄새가 그대로 느껴지는 시장 풍경 그자체였습니다. 구포시장은 3일과 8일에 장이 열리는 오일장입니다. 다른 재래시장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는 모습에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느껴져 너무 좋았습니다. 명절연휴를 불과 10일도 안 남은 상황이라 모두들 장날을 맞아 미리 시장을 보러 온 듯 했습니다. 시장입구에서부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솔직히 장..

부산 2014.01.23

버스안에서 먹는 짬뽕 특별하네! - "이런 중국집 처음이야!"

버스로 만든 재미난 중국집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이 드는 한 음식점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치 건물에서 버스가 딱 튀어 나올 듯한 느낌의 중국 음식점이었죠. 요즘엔 다른 사람과 같이 해서는 절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듯이 이곳은 아마도 잘 살아 남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곳이었습니다. 진짜 버스크기랑 똑 같은 모습입니다. 169-1 번이 이곳을 지나가는 버스라 더 특이하고 재밌게 느껴지네요. 들어 가는 입구 또한 마치 버스에 오르는 듯한 느낌이 딱.....보기만 해도 그저 웃음이 나는 특별한 음식점의 모습이었어요.. 수동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니 밖의 재미난 모습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테이블이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앉는 좌석이 다 버스에서 보던..

맛집 2014.01.21

재래시장에 생긴 최초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을 공개합니다.

호텔같은 분위기의 편안한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이 구포시장에 생겼습니다. 부산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그것도.. 재래시장에서 생겼다는 것에 모두들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구포시장.. 그럼 잠시 구포시장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구포시장의 유래.. 구포장은 조선시대 감동진(甘同津) 나루터와 조창인 감동창(甘同倉)이 있는 강변에서 장이 섰기 때문에 장터의 지명도 감동장이 되었다. 낙동강 하류지역의 생활 물자를 집산하는 구포의 감동장은 3일과 8일이 붙는 날에 장이 섰다. 구포 장날의 유풍(遺風)은 장소는 이전했으나 현존하고 있다. 장시(場市)가 서게 된 것은 조선시대 중엽으로 보이며, 지방에 사는 백성들의 수요 또는 공급의 요구에 의한 것인데,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시였다. ..

부산 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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