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생긴 일 때론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 하면서 놀라기도 하는데 얼마 전 그런 일이 일어나서 놀라기도 했었다. 물론 일이 잘 해결되어 웃고 넘기는 일이 되었지만 말이다. 남편이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한 장에 정말 놀랐다. " 이게 뭐고? " " 캐리어 파손으로 새것으로 교체 " " 헐....." 캐리어 파손이 얼마나 되었길래 교체까지 해 줬냐고 하니 사진을 찍어 보냈다. 수화물 찾는 곳에 한참을 기다리다 나 온 윗부분이 박살 난 캐리어의 모습.... SNS에서 해외토픽으로 간혹 던지고 짐을 정리하는 것은 봤지만 이게 실제 모습은 아닐진대... 그럼 이 캐리어는 어떻게 된 것이란 말인가??? 하여간 남편은 이렇게 되어 나온 캐리어에 당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