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나 공원에 가면 나무사이로 곡예를 하듯 재빠르게 다니는 청설모를 흔히 볼 수 있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공원에 갔을때는 거의가 작고 귀여운 다람쥐였는데.. 언제 부터인가 다람쥐가 노니는 자리에 청설모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눈에 흔히 볼 수 없는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이 그립기도 하네요. 지금의 아이들은 청설모를 다람쥐로 알고 좋아하는 모습에 조금은 씁쓸해집니다. 꼬리가 돌돌 말린 귀여운 다람쥐... 이젠 정말 보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