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숙박 - 봉쟈게스트하우스 제주도에 캠핑을 하러 왔다가 제주도가 너무 좋아 정착을 하게 되어 봉쟈네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다는 주인장..... 그 말투는 너무도 내겐 익숙한 대구말씨였다. 엄마 고향이 대구라 너무 정겨웠던 말투....... 참 오랜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게스트하우스 이름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의 구수한 ' 봉쟈' 다. 집으로 가는 길....늘 그렇듯 제주도 골목길을 다닌다. 제주도를 여행자로 왔을때는 사실 유명한 관광지만 다녔었다. 때론 사람의 인적이 드물다는 곳도 갔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곳도 나름 관광지였었다. 제주도 정착 1년 하고도 몇 개월이 지났다.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추억이라는 단어로 내 뇌리 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