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8,000 한정식도 진수성찬이네요..와우!

zoomma 2008. 8. 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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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식이라하면 모임이 아니고는 가격이 비싸서 가서 잘 먹기가 쉽지 않답니다. 보통이 1인에 2~3만원선..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한정식이 있다고 하길래 설마..하는 생각으로 한번 가 보기로 했지요.

 한정식입구는 여느 한정식처럼 큰 건물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물론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고 조용한 분위기에 가격이 정말 싼 곳이 맞을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지요.



 음식이 쫙 차려지니 나름 가격대비 대만족...ㅎ

 일반 음식점에 가서 먹는  김치찌게나 된장찌게가 5,000원선에 비하면 3.000원을 더 주고 간 한정식은 나름 진수성찬이었습니다.

 한정식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죽류와 두루치기..



 그리고 탕수육과 튀김류..



 그리고 정갈하게 나오는 각종 나물류..


 


 묵무침과 해물무침..


 


 그리고 한정식에서 빠지지 않는 양념게장..생각만 해도 군침이..

 밥과 함께 나오는 쇠고기미역국..

 집에서 식사하는 분위기네요..ㅎ


 


 그리고 두부비지찌게와 구수한 된장찌게..등

 한정식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요리들이 정갈하게 잘 나왔습니다.

 물론 3만원선 한정식에 가면 돌솥밥에 회도 나오고 반찬종류도 많지만 어짜피 맛만 보고

 다 먹지 못하는 요리들이 많으니 오히려 먹을만한 종류로 저렴한 가격의 한정식을 즐긴다고

 생각하니 나름 만족했습니다.



 이곳은 기장에 위치하고 있는 풍원장이란 곳입니다.

 전통적인 분위기로 넓은 주차장과 주변에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환경들이 가족들이

 오셔셔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식을 드시고 가실 수 있어 좋더라구요.



 한정식마당에는 작은 정원도 꾸며져 있어요.

 메주를 걸어 놓은 모습이 꼭 시골집에 온 분위기입니다.

 포도넝쿨도 있고..



 주렁 주렁 메달린 포도송이..

 그리고 석류나무에 석류도 많고..



 와우..머루도 있네요.

 작은 정원을 너무 푸짐하게 잘 꾸며 놓았네요.



식당마당..

시골집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한정식이라하면 모임이 아니고는 잘 안가지는 곳이지요.

물론 가격이 저렴한 곳도 도심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흙을 밟으며 조용한 분위기에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한정식이 있으니 정말 좋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가격이 너무 착해서 가족들이 와서 먹어도 부담이 되지 않구요..

8,000원의 한정식집..

어떠세요?..

전 이곳에 가 본 후, 다음에는 친구들과 모임을 이곳에서 정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물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기에도 좋고..

언제 기장에 지나갈 일 생기시면  8,000원의 한정식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착한가격에 놀라고 맛에도 놀라는 체험을 하게 될거예요..^^


tip.. 식사를 하고 나오시면 카운터에 강냉이를 나눠 준답니다.

      드시고 싶은 만큼 담아주니 꼭 받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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