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건물에 위치한 서울커피상회

몽환적인 분위기의 서울커피상회

100년이나 되었다구?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서울에서 유명한 커피숍을 SNS에 쳐서 보니 이곳 ' 서울커피상회 '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커피도 좋아하고 100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궁금해서 꼭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진정 가서 놀랐어요... 100년 된 건물만큼 정말 인테리어 손 별로 안대고 사용하고 있더라는......하여간 대단한 커피숍 주인장이란 생각을 하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왔습니다. 하하~

서울커피상회에서 마신 카페라떼

주택가의 한 골목길에 위치한 서울커피상회입니다. 커피숍 간판이 없다면 그냥 가정집으로 착각할 정도로 카페 같지 않은 모습...그만큼 외관 자체도 손을 안 본 모습이었죠...하하~

봄이 다가오는 골목길에서 만난 연탄........... 뜨거울때 꽃이 핀다......이건 ' 사랑을 미화해서 한 말인가요?' 혼잣말로 그냥 말해 봅니다. 하하~

오호~~~~ 역시 SNS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는 카페가 맞긴 맞나봅니다. 카페에 이렇게 긴 웨이팅이라니............. 적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주인장이 나오더군요... " 몇 명이세요? " 우린 두 명이라고 했더니 이내 자리가 있다고 들어오라고 합니다. 오~ 예...... 보통 SNS를 보니 최소 30분 ~ 1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한다고는 하던데 이런 재수~

커피숍 안으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갑자기 급 다운......이런 몽환적인 내부 모습은 처음이라 적잖게 당황한 우리부부...........

2명이 딱 앉기만 하는 공간을 주인장이 안내합니다. 헐....진짜...딱 앉기만 한 듯....짐은 바닥에 두고..... ㅜㅜ 참고로 편안한 카페 분위기와 자리를 원한다면 참고하삼요~ 하하~

엥........ 커피숍인데 그 흔한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없다.....뉘................ 그냥 나갈까....하다가 일단 주인장에게 물어 보기로 했어요.... " 혹시 아메리카노, 라떼는 안되나요? " 그랬더니 된다고 합니다. 휴~~~ 그나마 이곳까지 왔는데 다행이라는 안도감........... 여기서 잠깐! 이 커피숍에서는 티라미수와 아인슈페너가 잘 나간다고 합니다. 우린 커피숍 오기 전에 이미 많은 것을 먹은 탓에 디저트는 생략..... 배 불러서 못 먹고 온게 조금 아쉬웠어요...

서울커피상회 실내분위기.......

정말 오래된 건물답게 몽환적인 조명에 고치지 않은 내부 모습입니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강추요~ ^^;

서울커피상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테이블이 안정적이지 못해 기대고 그럼 절대 안됩니다. 커피가 한쪽으로 쏠려 떨어질 수 있어요. 하하~

몽환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은 괜찮은 커피숍일 듯요... 물론 자리의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하구요... 시끄러운 소리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옆사람 대화 다 들릴 수 있어 개인적인 대화는 다른 곳에서~ 하여간 100년 된 건물이라고 해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깜놀한 경험(?)이었어요.. SNS 에서 핫 해서 가 본 커피숍.. 정말 내부는 핫하긴 했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