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박2일에 나와 유명해진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

zoomma 2022. 7. 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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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핫플레이스로 손색이 없는 제주 돌문화공원 ]


제주도 여름은 무척 습하고 덥다. 그나마 올해는 태풍도 조용히 지나가 폭염이긴 하지만 습한 느낌은 조금 덜한 것 같다. 햇살 가득한 날 가면 정말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서 그런지 휴일 시간 내서 갔는데 흐리고 비가 왔다. 이런...🤣

제주돌문화공원 하늘 연못

그래도 오랜만에 왔으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가야 후회 없을 것 같아 들어갔다.

비가 오는 날씨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습하지 않아 걷기에는 괜찮았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에 숲길의 피톤치드 향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사실 제주도는 비 오는 날에는 숲길을 가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도심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하는 향기다.

매표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정말 멋진 장소가 나온다. 얼마 전 1박 2일에 나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다.

가는 길마다 산수국이 정말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해안도로는 수국이 거의 다 지는 상황인데 중산간에 위치한 이곳은 싱그러움이 가득했다.

길도 이쁘고 숲길도 이쁘고 10분만 걸어도 휠링이 제대로 된다. 비 오는 날이 이렇게 운치 있을 줄이야..

얼마나 걸었을까 탁 트인 광장 같은 곳이 나온다. 이곳 주변에 하늘연못이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던 날이다. 사실 이곳 하늘연못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비가 오니 이렇게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정말 좋았다.

하늘연못 포토존에서 인생 샷 남기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인생 샷 하나는 제대로 건질 수 있다.

하늘연못 포토존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 혼자 독무대가 된 느낌이었다. 날 좋을 때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친절하게 비 오는 날에는 우산도 대여해 준다. 제주도 중산간은 자주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아 관광객들이 당황할 때가 많다. 그런 점을 잘 알고 준비한 모습에 은근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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