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트러블이 생긴다면 퍼프 확인해 보세요

파운데이션 퍼프 찌든때 한방에 없애는 나만의 노하우

세균의 온상인 파운데이션 퍼프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얼굴에 트러블이 없으니까..아님 귀찮다는 이유로 세척을 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세균이 더덕더덕 붙어 있어 자신도 모르게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젠 파운데이션 퍼프 깨끗하게 세척해서 피부에 이상이 없도록 깔끔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파운데이션 퍼프를 세척한다고 하면 어떤가요..  세면대에서 더러워진 퍼프를 비누에 묻히거나 샴푸를 이용해서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퍼프에 묻은 파운데이션과 찌든때를 제거하는데요..어떤가요.. 손으로 조물조물하는 동안 세면대 주변 뿐만 아니라 간혹 거울까지 더러운 물이 온 사방에 튀었던 경험을 하셨을겁니다.  고로 파운데이션 퍼프를 씻다가 어쩔 수 없이 세면대 주변 청소까지 다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점들을 나름 보완했어요.

전 주방에 있는 지퍼백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세척합니다.. 정말 편하고 깔끔하게 파운데이션 퍼프를 세척할 수 있어요. 먼저 더러운 퍼프를 모두 지퍼백 안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주방세제를 넣은 뒤 뜨거운 물을 지퍼백에 넣어 주세요.

찬물로 해도 되지만 제가 해 본 결과 뜨거운 물을 넣으니 더 때가 잘 지더라구요. 뜨거운 물을 퍼프가 잠길 정도로 넉넉히 넣어 물이 쏟기지 않게 지퍼백을 꼭 닫아 주세요. 그리고 약 10 분 정도 그냥 두세요..... 뭐...기다린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퍼프의 때 불리는 시간.. 세워 놓아도 되지만 이렇게 눕혀 놓아도 됩니다.

약 10분 후... 지퍼백안에 든 퍼프를 꺼내지 말고 비닐(지퍼백) 밖에서 조물조물 해 주세요. 일회용 비닐봉지와 달리 지퍼백은 두껍기때문에 힘을 가해도 찢어지는 일은 없어요.. 아참... 처음 뜨거운 물을 넣고 나서 지퍼를 잠글때 공기를 조금 빼고 잠그셔야 나중에 조물조물 힘을 밖에서 가해도 지퍼백이 열리는 일은 없습니다. 몇 번만 조물조물하면 정말 신기하리 만큼 파운데이션 퍼프의 찌든때가 샤샤샥 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손에 파운데이션을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말이죠..

지퍼백 안에서 파운데이션과 찌든때를 제거하셨으면 그 물은 버리고 지퍼백에 깨끗한 물을 넣고 한 두어번 조물조물 해 주신 후 ...퍼프를 꺼내 흐르는 물에 깔끔하게 헹궈 주시면 됩니다. 지퍼백에서 너무도 깔끔하게 찌든때가 제거되어 헹굴때 손에 파운데이션이 묻어 나는 일은 거의 없어요. 깨끗이 헹굼을 한 뒤 손으로 한번 꾹 물기를 제거하니 정말 깔끔하게 세척되었다고 느낄 정도로 맘에 듭니다. 물론 파운데이션 퍼프를 씻을때 더러운 물이 세면대 온 사방에 튀는 일도 없었구요..

어떤가요.. 지퍼백 하나로 정말 수월하고 깔끔하게 파운데이션 퍼프를 세척했죠... 전 나름대로 퍼프를 자주 세척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이렇게 더러운데..혹시 지속적으로 세척도 하지 않고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엄청 더러울겁니다. 이제 피부를 생각해서 파운데이션 퍼프 깔끔한 것으로 사용하시구요.. 깨끗이 씻은 퍼프는 그늘에서 말려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