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 생활정보/2021 주부 9단 생활정보

평소 과일먹고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이것' 조심해야 하는 이유..

zoomma 2021. 8.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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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좋다고 '이것' 먹고 죽다 살아남! ]

평소 과일을 먹고 알러지라는 것이 없이 살았는데....... 몸에 좋다고 '이것' 야금야금 먹다가 죽다가 살아 났습니다. 알러지가 이렇게 무서운 것인 줄 이번에 알았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 " 목까지 부어 숨 쉬기 힘들다면 바로 큰병원 응급실에 가세요. ' 라고 하더군요. ㅡㅡ;;;;;;;;; 지금의 상황은 의사선생님의 적절한 처방으로 인해 거의 다 나은 상태입니다. 아직 완치? 된 것 아니지만 90% 정도는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다 나은 것 같지만 오늘 오후에 병원에 한 번 더 가서 상담을 받아야겠습니다.

도대체 뭘 먹고 갑자기 알러지가 생겼을까? 바로 요즘 몸에 좋다고 홈쇼핑에서 많이 방송하는 푸룬입니다. 푸룬은 씨를 빼고 말린 자두인데요. 이게 여성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을 뿐 더러 면역력 향상, 노화예방, 피부건강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홈쇼핑을 보며 먹어 볼까? 하다가 며칠전 마트에 갔다가 푸룬을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왕창 사왔습니다. 유통기한도 2023년이기도 해서리..... ^^;;;;;; 그런데 푸룬을 먹고 너무 고생을 했다는거 아닙니까....그건 바로 입술 주위가 벌에 쏘인 듯 퉁퉁 붓고 물집이 입술에 마구마구 생기고 너무 가렵고 힘들었습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때는 음식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해서 3일치 약을 처방 받았는데 .... 퉁퉁 붓는거는 조금 가라 앉았는데 물집이 잡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또 병원에 갔더니 다른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푸룬도 먹지 않고 약을 잘 먹은 덕분에 퉁퉁 부은 것도 가라 앉고 물집도 많이 잡혔습니다. 처음 갔을때 아무리 생각해도 평소 먹던 음식인데 그것때문에 알러지가 이렇게 심각하게 생길 수 있나 했었거든요. 하여간 그 원인을 잘 파악해 다시 다른 약으로 처방해 주셔셔 다행이었지요.

물집이 많이 잡히면서 터져 따갑고 근지럽고 난리였는데 연고를 바르니 많이 괜찮아졌어요. 완벽하게 다 낫진 않았지만 서서히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리고 냉장고 한칸을 다 차지했던 푸룬은 다 치우기로 했지요. 마트에서 산거라 교환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가져가 보는 걸로요.. ㅜㅜ

다음주에 백신 맞는데 이거 원....... 빨리 알러지가 다 나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오늘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자세히 물어 봐야겠어요. 요거 때문에 혹시 백신을 맞을 수 없는지도 말입니다. ㅜㅜ 혹시 평소 과일 알러지가 없더라도 푸룬을 드시고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입술과 입안이 퉁퉁 부으면 푸룬 알러지니 드시지 마시길요... 혹시 저처럼 고생하는 분들이 생길까봐 글 올려 봅니다. 몸에 좋다고 이것저것 챙겨 먹다 몸 배릴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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