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단이 알려주는 복숭아잼 만드는 간단한 팁
요즘 복숭아 참 맛있습니다. 다행히 다른 과일에 비해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요즘 자주 사 먹는 편입니다. 그런데 복숭아는 오랫동안 두고 먹기가 좀 힘든 과일이지요. 다른 과일보다 빨리 무르다 보니 싸다고 많이 사두면 때론 손해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걱정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복숭아는 잼을 만들어서 먹으면 되니까요...그런데 잼을 만들어 먹기엔 날씨가 너무 덥다구요.. 그래서 오늘 제가 유익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1시간 넘게 가스렌지앞에서 서 있지 않아도 되는 초스피드로 복숭아잼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릴려구요..자..그럼 10분만에 복숭아잼 만드는 저만의 노하우 한번 보실래요..... 제일 먼저 복숭아를 잘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조금 작게 자릅니다.
제일 먼저 복숭아를 잘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조금 작게 자릅니다. 아참... 싱싱한 복숭아는 그냥 깎아서 드시구요..조금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복숭아를 사용하시길요... 전 빨리 물러져 깎아 먹기에 좀 불편한 복숭아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껍질을 깎아 조금 작게 잘라 놓은 복숭아를 믹서기로 갈아 주세요...
물이나 사이다 그런거 절대 넣지 마시구요..그냥 복숭아로만 갈아 주세요. 아참.. 레몬도 같이 넣어서 갈아 주시면 좋아요.. 레몬을 넣는 이유는 갈아 놓은 복숭아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서예요.... 꼭 그런 이유만 아니더라도 레몬은 몸에 좋으니 적당히 구미에 맞게 넣으셔도 되요....믹서기로 복숭아와 레몬을 갈아 놓은 모습입니다.
이제 전자렌지용 그릇에 갈아 놓은 복숭아를 담아 설탕과 소금을 넣어 주세요... 비율은 아래 사진 참고...
설탕과 소금이 녹을 수 있도록 잘 섞어서 이제 전자렌지에 넣어서 적당한 시간까지 돌려 주셔야해요...
물론 그 전에 랩으로 씌워 구멍을 몇개 낸 뒤에 전자렌지에 넣어 주셔야해요....
시간은 강에서 5분......
5분 돌렸을때의 모습입니다. 나름 잼의 모습이 되어 가죠.......... 일단 잘 저었으면 다시 전자렌지에 넣어 5분 더 돌려 주세요.
10분 돌린 후 잼의 상태를 보면 시중에 파는 잼처럼 몽글몽글 결정체가 느껴집니다. 이 상태가 다 된 복숭아잼 모습입니다.. 이제 뜨거운물로 소독해 놓은 유리병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아참..뜨거울때 유리병에 넣어서 식혀야해요... 아셨죠........
거의 다 식었다면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먹을때마다 꺼내 드시면 됩니다.
간식으로 빵 한 조각 잼에 발라 우유와 같이 먹으니 든든하니 좋네요.
보통 시중에 파는 잼은 오래도록 먹을 수 있게 첨가제가 들어가 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으니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 어때요.. 잼을 만들려면 1시간 넘게 가스렌지앞에 서서 혹시나 잼이 냄비에 눌러 붙을까봐 계속 저어 가면서 만들어야 했는데 전자렌지를 이용하니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죠.. 요즘같이 폭염에 시달릴땐 불 앞에 서는 것도 정말 고역입니다..이제 맛있는 잼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편하게 만드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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