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가 상했는지 3초만에 확인하는 방법
얼마전 두유 세일을 하길래 조금 넉넉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우유와 달리 두유는 유통기한이 조금 긴 이유도 있고해서요..그런데 냉장고 정리를 하면서 두유 날짜를 보니 생각보다 넘 많이 지나 버린겁니다. 사실 유통기한이라고 해도 냉장고에 개봉하지 않은 채 잘 보관해 두면 나름대로 며칠은 더 두고 먹어도 되어 보관했었는데 날짜가 이렇게 많이 지난 줄은 미쳐 몰랐네요.. 이상하게 며칠전 화장실을 너무도 잘 들락날락 거린다 했더니 그 원인은 두유였던겁니다.
그런데 참 희한하죠.. 냉장고에 있던 유통기한이 지난 두유를 개봉해서 냄새를 맡아 보니 상한 냄새는 전혀나지 않고 고소한 두유냄새 그대로입니다. 음...그럼 다른 방법으로 두유가 상했는지 확인하는 수 밖에.....
▶ 그럼 두유가 상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통 생각했던 것보다 쉬운 방법이 있는데요..그건 바로 물에 두유를 넣어 보는 것입니다. 뭐...물에 넣는다는 표현보다는 떨어 뜨린다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네요. 두유는 한 숟가락이면 충분하니 그것으로도 두유가 상했는지 테스트 가능합니다. 두유를 물에 떨어 뜨린다는 표현으로 숟가락을 들고 두유를 조금씩 부어 주세요.
깨끗한 물에 떨어 뜨린 두유가 물과 만나면서 확 퍼지는 현상이 일어나면 이건 바로 상한 것이므로 드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비싼 두유라도 그냥 버리는 걸로....상한 냄새가 안 난다고 그냥 먹었다면 아마도 저처럼 배탈로 고생 좀 하실겁니다. 절대 아깝다고 그냥 막 드시는건 금물....
냄새를 맡았을때는 아무 이상없이 고소하고 신선하게 느껴졌던 두유였는데 버릴때 보니 두유의 결정체가 그대로 나옵니다. 음...............두유 상한 정도를 확인해서 정말 다행이네요. 그런데 두유만 이렇게 확인할 수 있을까? 아닙니다. 우유도 같은 방법으로 상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유도 두유처럼 물을 투명한 컵에 받아 놓고 우유 한 숟가락을 조금씩 떨어 뜨려 보겠습니다.
이것이 키 포인트인데요.. 신선한 우유나 두유는 물에 조금 떨어 뜨렸을때 물과 접촉과 동시에 탁하게 퍼지지 않고 그림을 그리듯이 서서히 지그재그 모양으로 가라 앉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가 상했을때는 물에 우유를 떨어 뜨리자마자 탁 퍼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두유의 상한 모습을 보듯이 말입니다. 신선한 우유와 상한 우유를 비교해 보니 확실히 이해가 가시죠... 날이 덥다 보면 자주 냉장고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냉장고 안의 온도가 일정치 않아 자칫 음식물이 상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우유나 두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도 개봉했다면 신선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고로 냉장고를 맹신하지 마시고 개봉했을때는 빨리 드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물론 개봉하지 않은 우유나 두유도 유통기한 꼭 확인하시고 만약 지났다면 제가 가르쳐 준 신선도 테스트를 한번 해 보시고 드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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