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에서 찍은 한가위 보름달.
즐거운 한가위 잘 보내셨습니까?..
이번 추석연휴는 짧아서 모두가 바쁜 명절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일까~!
가족들의 만남이 더 아쉬웠던 추석이었을겁니다.
물론 주부들은 일을 좀 줄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겠지만..
그래도 가까이 시댁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부모님 보고 싶을때 가서 뵐 수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면 명절이 그리 짧은 것도
반갑지만은 않을겁니다.
늘 부모님을 자주 못 뵙더라도 안부전화를 자주 하실거라 생각해봅니다.
저도 며칠 명절때문에 솔직히 머리가 좀 아팠는데..
서서히 명절이 지나가니 좀 낫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쉬다
저녁 늦게 한가위 보름달을 볼겸 바람쐬러
청사포에 갔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 살랑~.
장어구이 냄새가 청사포입구에서부터 코끝을 자극시켜
기분이 더 좋았답니다.
일단
날이 안좋아서 보기 힘들었지만
더 나빠지기전에 보름달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설치부터 했지요.
망원렌즈를 가지고 왔음 더 멋지게 찍었을텐데..
그래도 아담하니 이쁘네요..
아직 한가위 보름달을 못보신 분들은 제 사진으로라도 보시고
소원을 빌어 보셔요..근데 소원이 뭘까?..
보름달을 찍고 청사포 주변 야경도 담아 봤습니다.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작은 어촌마을 청사포 구경하셔요.
명절이라 그런지 가족, 연인들이 이 곳을 많이 찾아 주셨습니다.
청사포는 장어구이로 유명한 부산해운대 근교에 위치한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정박해 있는 선박들이 운치있네요.
한가로운 어촌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 주는 듯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와서 장어구이를 먹는 곳
언제나 주말이면 사람들로 조용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지요.
명절도 이 곳엔 완전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가족들과 어울려 사랑스런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명절을 마무리하는 모습에
더 뜻깊은 하루를 보여 주는 듯 했습니다.
명절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미래를 위해 뛰어야겠지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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