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풍경의 야간개장 해수욕장이 제주도에는 있다
함덕 해수욕장은 특별하다. 왜?
제주도에는 여름에 피서하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딜가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고 공기가 도심과 많이 다르기때문이다. 이번 여름은 제주도에서 여유롭게 보낸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 부산에서 살때는 바다 보다는 계곡을 찾아서 여행을 즐겼었는데 이젠 힘들게 운전을 하지 않아도 어딜가나 시원한 장소가 펼쳐지는 제주도인지라 너무 좋다. 가게 근처도 바다고 집 근처도 바다다. 그렇다 보니 너무 시원하고 좋다. 무엇보다도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 하는 해수욕장이 제주도에는 있어 더 할 나이없이 좋은 것 같다.
함덕해수욕장
일찍 가게일을 마치면 인근 해수욕장을 다니는 재미가 솔솔하다. 오늘 첫번째 포스팅은 우리 집 근처 해수욕장을 소개할까한다. 얼마전에 제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이국적인 제주도 풍경을 소개한 적이 있다. [관련글↘ 제주도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경의 여행지는?] 바로 그곳이 오늘 포스팅의 장소이다.
이곳은 함덕해수욕장이다. 함덕서우봉해변도 아름답고 서우봉에서 바라 보는 해변 또한 절경이다. 피서철인데다가 휴가철인 요즘엔 함덕해수욕장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야간개장 해수욕장으로 알려지다 보니 인근 호텔이나 펜션, 민박집에서 밤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8시가 넘은 시각...많은 차들이 주차장 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를 점령할 정도로 북새통이다. 그만큼 함덕해수욕장이 야간해수욕장으로 인기만점인 셈이다.
함덕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니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늦은 저녁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함덕해수욕장에 모여 들었다. 대낮처럼 밝은 조명으로 한층 더 해수욕장을 멋스럽게 했다.
함덕해수욕장
깨끗한 백사장에 애매랄드 빛 물색깔이 제주도의 이름을 더 빛내는 듯 하다.
함덕해수욕장
해수욕장의 야간개장은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드에게 특별한 여름 선물처럼 느껴졌다. 장마소강 상태인 현재 제주도는 폭염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는데 이렇게 바다를 보니 닭살이 돋을 정도로 시원하다.
우린 마트에서 사 온 통닭에 맥주 한 잔을 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맡으며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다음엔 꼭 수영복을 챙겨 와서 해수욕을 즐기자는 말을 하면서..
함덕해수욕장 야간개장에서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바닷물 속으로 달려 가고 싶은 충동이다.
함덕해수욕장
백사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여름밤을 즐기는 모습이다.
함덕해수욕장
내일은 꼭 해수욕을 하고 말겠다는 남편...제주도에 이사오니 정말 좋다는 말을 덧 붙이며 보는 내내 행복해한다. 이번 기회에 향수병 완전히 싹 나았음 좋겠다.. ㅋㅋ
함덕해수욕장에서 야간 해수욕을 즐겼다면 이젠 산책은 어떨까....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산책 이 또한 이국적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홀~~~~~ 텐트를 가지고 와서 여유로운 휴가..... 집이 가깝지만 다음엔 나도 텐트 도~~전!
함덕 서우봉해변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요즘... 이곳 제주도는 밤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정말 좋다. 일찍 마치는 날이면 언제든지 고고씽 할 수 있는 피서지가 주위에 많이 있어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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