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의 최고의 맛집
[전통시장 살리기]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주변 최고의 맛집.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주변에는 특별한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신동아수산물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도로변으로 내려 오면 비린내가 물씬나고
사람냄새가 물씬나는 자갈치시장과 고깃배들이 정박해있는 자갈치 부둣가가 나온답니다.
뱃고동소리도 들리고 시원한 바닷내음도 맡을 수 있는 곳이라 이곳에 오면
어린시절 엄마 손을 잡고 이곳에 생선을 사러 온 기억이 새록 새록 나는 곳이라 늘 정겹습니다.
얼마전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 갔다가 식사를 하기위해 40년 넘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고등어 정식 골목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고등어 구이를 먹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 갔을때 한 아저씨께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자갈치시장에서 일하시는 분인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하셨습니다.
푹 패인 얼굴의 주름살이 힘겹고 열심히 살아 온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마음이 짠하더군요.
물론 이곳은 고등어구이 전문점이라 고등어 구이만 넉넉한 것이 아닌 반찬도 푸짐합니다.
사실 이 곳 고등어 구이 정식은 4,000원 밖에 안합니다.
그래서 가격대비 푸짐한 반찬에 더 놀라기도 하지요.
물론..
사람에 따라 밥도 직접 퍼 주기때문에 넉넉하게 담아서 줍니다.
남자분들은 꾸~~욱 눌러 고봉으로..ㅎㅎ
오래된 건물이지만 식당안은 정말 청결하더군요.
물론 반찬도 깔끔해 까탈스런 제 성격에도 커버가 될 정도로 깔끔했습니다.
된장국 하나에 김치만 있어도 정말 밥이 맛있었던
어린시절 그때 그 된장국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다하고 부른 배를 만지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몇 집만이 고등어 정식집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옛 고등어구이 맛을 잊지 못해 허름하지만 이곳 식당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를 수록 옛 정이 그립고 , 옛 것들에 대한 향수가 그리워서 그런지..
이 곳 고등어 정식 골목에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하지만..
요즘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새를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옛 것을 알리고자하는 사람들의 입소문과 광고 덕분이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론 그런 것 보다는 고등어 구이의 맛 때문에 다시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서 고등어구이골목 가는 길을 쉽게 표시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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