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이렇게 만들었어요!
30대 후반부터 염색을 자주 했는 필자는 예전과 달리 많은 고민에 빠졌어요. 언제부터인가 염색약의 부작용으로 염색을 하지 않고 얼마전부터는 염색샴푸를 편하게 사용 했었는데 그것마저 안 좋다는 뉴스를 접해 영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어중간한 흰머리를 그냥 둘려니 나이가 들어 보이고 보기 싫고 하여간 유전으로 일찍 흰머리가 나버린 저로써는 염색샴푸 외에 또 다른 방법을 선택해 요즘 시행중에 있어요. 이 또한 방송에 나와 난리난 천연염색이라고 하니 따라해 볼 수 밖에요.
감자껍질이 염색약 대용으로 사용하면 참 좋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보고 최근엔 감자껍질 벗길때는 무조건 모아서 끓입니다. 감자껍질을 사용하기때문에 흙이 묻은 감자는 일단 먼저 깨끗이 씻어요.
감자에 묻은 흙을 씻을때는 낡은 수세미를 사용합니다. 흠이 잘 나지 않고 흙이 은근히 잘 떨어지더라고요. 흙을 제대로 제거한 감자는 한 번 더 깨끗한 물에 헹궈 준 뒤 껍질을 벗깁니다.
잘 씻어 놓은 감자는 물기를 제거하고 껍지를 깎아서 모아 둡니다. 이미 깨끗이 헹군 상태이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자마자 볼에 담아 두는 것이 위생적이겠죠.
다이소 가니까 2,000원짜리 감자필러가 어찌나 잘 사용되는지....완전 좋더라고요. 혹시 감자필러 구입한다면 1,000원짜리 말고 2,000원짜리 스텐으로된 것으로 구입하세요. 직접 사서 써 보니 편하고 좋아요.
껍질을 벗긴 감자는 요리를 할때 먹고요. 나머지 껍질은 끓여서 머리에 사용할거예요.
생각보다 많지 않은 양이긴 해도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사용하기에 충분하더라고요. 사실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는 않고 서서히 나타난다고 하니 기다려 보는 수 밖에요.
감자껍질이 끓으면 거품은 숟가락을 이용해 제거해 주고 깨끗한 감자껍질물만 사용합니다.
감자껍질물을 만들때 넘칠 수 있으니 가스렌지 주변에서 대기하는게 좋아요. 전 그런 이유에서 감자 볶으면서 기다렸어요. 반찬도 하나 만들고 감자껍질 물이 넘치나 안 넘치나 볼수 있으니까요.
감자반찬 하나 간단히 완성..... 뭐든 한가지만 하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전 하나를 할때 또 하나 뭘하지 하고 고민할때가 많아요. 그랬더니 여러모로 시간을 쪼개 사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시간은 금이잖아요.
팔팔 끓은 감자물은 채에 걸러 사용해도 되지만 전 확실히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게 버리는 양말에 넣어 꾹 짜서 사용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버리는 양말이라도 깨끗이 씻어 놓은거니 안심요... 면보가 있다면 그것으로 사용하시면 될 것도 같아요. 전 한 번 사용하고 버릴 양말이니 그것으로 대체했답니다.
버리는 1회용 아이스컵에 양말을 씌워서 감자 끓인 물을 부어서 감자물만 액기스로 뽑았어요.
감자껍질 액기스를 짜니 은근히 색이 갈색이예요. 이것으로 머리에 헹굼을 하면 흰머리가 서서히 갈색으로 된다고 하니 믿고 따라해 보려구요.
이렇게 감자 끓인 물은 넉넉히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하면 괜찮고요. 만약 양이 적다면 머리를 감은 뒤 마지막 헹굼을 할때 사용하면 염색이 자연스럽게 갈색으로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몇 번 사용해 봤는데 아직 확실하게 갈색은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뭔가 변하는 느낌은 있더라고요. 아마 여러 번 하면 자연스러운 갈색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방송에서도 그렇고 유튜브에도 효과는 좋다고 하니 계속 사용해 보려구요. 저처럼 염색 알러지가 있다면 도전해 보는거 추천해요. 저도 열심히 해 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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