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서울커피에서 유명한 앙버터 식빵을 먹어 보니
요즘 익선동 카페가 핫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아마도 서울 한 복판 이쁜 한옥마을을 리모델링한 카페가 많아 그런지도 모르겠다. 물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또한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동네가 되었는지도.... 얼마전 서울을 여행했을때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여서 들러 이곳저곳 구경을 해 보니 역시 이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었다.
그 중에 몇 곳을 들렀는데 익선동에서 핫하다는 베이커리카페가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카페이름은 서울커피.....
이곳 카페도 여느 한옥집을 리모델링한 친근감 가득한 인테리어였다.
유명 베이커리카페라 그런지 다양한 디저트가 입구부터 눈을 즐겁게 한다.
서울 큐브 아이스크림
식빵 속에 버터가 쏙쏙 들어간 디저트
꽈배기에 다양한 고명을 올려 더욱더 맛깔나게 보이는 디저트까지....커피를 주문하다가도 꼭 이 중 몇 개는 고르게 되는 묘한 중독성있는 비쥬얼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주문한 상태라 대기벨을 받고 기다렸다.
자리는 가게 규모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약 4~ 5개 테이블이 있고 대부분 2인 석이다.
커피는 여느 커피숍과 비슷한 가격대이고 디저트값도 비슷하다.
드디어 주문한 아메리카노, 라떼와 디저트로 먹을 꽈배기와 앙버터식빵이 나왔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생각보다 디저트의 양은 적은 편이다. 대부분 SNS에 올라 온 사진을 보면 버터가 들어간 식빵을 가까이서 찍다 보니 엄청 크게 느껴지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물론 꽈배기도....
그럼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펜을 대어 체크해 보았다.
생각보다 더 작게 느껴지는 식빵의 크기....
그래도 버터가 듬뿍 들어가 맛있어 보였다.
디저트와 함께 나오는 플라스티 칼과 포크는 장난감 수준....꽈배기는 물론 식빵도 썰리지도 않았다. 왜 준걸까?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손으로 뜯어 먹었다. ㅋㅋㅋㅋㅋ
식빵의 크기는 요 정도..... 손가락 두 개로 잡으니 끝이다..ㅋㅋ 근데...생각보다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은 있었다. 버터 아래엔 팥앙금이 들어 있어 달달했다.
가게 안의 테이블 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곳곳에 앉는 자리를 만들어 놓아 테이크아웃해 먹는 기분이었다. 서울 익선동은 한옥집이 많기로 예전부터 유명하다. 인근 빌딩이 들어서는 가운데 한옥마을의 명맥을 이어서 곳곳에 리모델링한 카페나 레스토랑, 술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요즘 SNS에서 핫한 동네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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