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유명한 오름 중 한 곳인 용눈이오름은 방송을 통해 이효리 씨가 가서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평소에서 아름다운 오름으로 가끔 찾는 곳이라 제겐 더 친숙하게 다가 온 오름이기도합니다. 오늘은 가을을 맞아 해 미리 가 본 용눈이오름 소개해 봅니다.
가게 일이 조금 일찍 끝나는 날이면 집에 가기 전 오름 한 곳은 들리는 편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따로 하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려구요. 사실 이것도 운동이라면 운동이잖아요~ ㅎㅎ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용눈이오름을 찾아 오셨더군요. 대부분 관광객이라는 것은 그만큼 방송의 여파도 무시 못하는 듯합니다.
아침저녁으론 제법 쌀쌀한 요즘....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 선 느낌입니다. 현실적으론 낮은 아직 한 여름이라는 것....... 그나마 쾌청한 날씨에 구름도 있는 너무 좋은 풍경에 더위쯤은 잠시 잊게 됩니다.
용눈이오름은 다른 오름과 달리 많이 걷지만 길은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쉬엄쉬엄 맑은 공기를 맡으며 걷노라면 자연스럽게 건강해짐을 느끼게 되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제주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구름이 너무 이쁜 제주하늘...이럴때는 자연을 만끽하며 하루에 힘든 일들을 훌훌 털어 버리기 딱 좋지요.
잠시 쉬고 있는 말의 모습도 휠링을 안겨 주는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제주에서만 느끼는 휠링이 아닐까 싶네요.
제주도를 여행 온 관광객들도 오름에서의 여유 정말 필요합니다.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갈 수 있으니까요.
예전보다 휠씬 몸이 가벼워 보이는 남편........ 이젠 한라산도 한 달에 한 번 오를 정도로 잘 걷는 편입니다. 역시 자연이 자연스럽게 운동하게 만드네요.. 엉겁결에 저도 같이 운동하다 보니 심폐기능은 물론 다리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용눈이오름 반쯤만 올라가도 제주바다와 주변 오름 풍경도 볼 수 있어요. 정상에서 보는 제주풍경 상상이 되겠죠~
하늘에서 드론으로 보면 더 이뻐 보일 용눈이오름이지만 카메라로만 봐도 가히 절경을 보여 줍니다.
용눈이오름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오름들과 한라산 풍경은 직접 보시면 가히 절경입니다.
제주의 구름, 바람, 햇살을 그대로 느끼는 용눈이오름
한 걸음 한 걸음 걸을때마다 휠링이란 단어가 뇌리 속에서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 바로 제주의 오름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컥..... 이게 무슨 일....휠링을 제대로 느끼며 걷는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길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팍팍 패인 땅이 보기에도 안 좋았지만 걷기에도 치명적이었죠.. 갑자기 왜 이렇게 훼손된 거지?
빠른 시일 내에 예전 길처럼 복구가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ㅜㅜ
길만 좋았다면 금상첨화인데...... 그게 좀 아쉬웠던 이번 용눈이오름 모습이었습니다.
용눈이오름 정상에서 본 훼손된 모습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가을을 위해 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ㄷㄷㄷㄷㄷ 자칫 잘못하면 내려가다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네요..
제주도에서 으뜸으로 유명한 용눈이오름 아름다운 제주 풍경 많은 분들이 가슴에 담아 가도록 주변 관리가 시급한 듯했습니다. 참고로 용눈이오름 오르실 때는 가파른 구간도 있으니 운동화 필수로 신고 가심 안전하게 오름을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제주도 > 제주도 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름의 여왕이라는 다랑쉬오름의 자태 (4) | 2019.09.21 |
---|---|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전체코스 걸어 봤다 (4) | 2019.07.29 |
10분 만 오르면 멋진 오름을 볼 수 있는 곳은? (3) | 2019.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