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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풀리고 오래간만에 운동 겸 동네 한 바퀴 걸었다. 이젠 제법 시원하게 느껴지는 바람에 기분도 한결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이 놈의 마스크 때문에 예전 같은 제주바람 느낌을 덜 받아 그게 아쉬웠다.
얼마나 해안가 주변을 걸었을까.. 내 발 밑에 만 원짜리 비슷한 뭔가가 눈에 띄었다. ' 이게 뭐지? ' 돈은 아니란 게 확실해 보였지만 조금은 그게 뭔지 궁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자마자 빵 터졌다.
날 빵 터지게 만든 그것은 바로 진짜 만 원짜리 지폐와 비슷한 할인쿠폰이었다. 예전에 처음 오만 원짜리가 나왔을 때 그것과 비슷한 명함, 쿠폰은 심심찮게 봤지만 만 원짜리 쿠폰은 처음 봤다.
하여간 지나가다 발 밑에 굴러 다닌 만 원짜리와 거의 비슷했던 쿠폰에 오래간만에 웃었던 날이었다. 언제쯤 우리네 일상도 마스크 벗고 즐겁게 웃는 날이 올까?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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