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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야? 인삼이야?
제주도에 살다보면 이것저것 농산물을 많이 주위에서 갖다 주신다. 겨울철엔 감귤을 비롯해 다양한 채소도 집에 쟁여 놓고 먹는 편인데 며칠 전에는 당근을 얻어 왔다.
" 도대체 당근이 몇 자루야?"
넉넉한 인심에 이게 제주사는 맛이라는 생각도 든다. 만약 우리도 농사를 지었다면 나눠 먹었겠지만...
우린 이렇게 얻은 당근을 육지에 있는 가족에게도 부쳤다. 싱싱할때 나눠 먹어야 좋기도 하고 제주산이라 더 좋아할거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당근을 정리하는데 색이 하얀 당근을 보게 되었다.
"이거 당근 맞아?"
마치 인삼같은 비주얼에 날씬하고 희다.
살다살다 흰색 당근은 처음 본다. 혹시나 당근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냄새를 맡아보니 영락없이 당근이다.
희한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냥 웃음이 났다. 하여간 처음 본 당근 비주얼에 신기했던 날이다. 근데 당근 왜케 달고 맛있는거야! 역시 제주도 당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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