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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25,000원 오리고기.. 4인분은 넘어!
얼마전 가족모임에서 형부가 했던 이야기(맛집)가 생각나 어제 시간을 내어랑님과 함께 부산 근교에 위치한 한 오리고기에 갔었습니다.
반송에서 기장에 들어서는 곳에 위치한 오리고기집은 아는 사람의 소개가 아니면
찾기 힘들 정도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랍니다.
물론 이 곳을 물어 물어서 한 번이라도 들린 사람들이라면 다음에
' 꼭 다시 와야지! ' 하며 마음 속으로 다짐을 하지요.
- ( 한번 이 오리고기집에 가시면 꼭 찾게 되어 있죠~!-ㅎㅎ)
그럼 왜 사람들이 이 오리집에 한 번 방문하면 꼭 다시 찾게 될까요!.
그 해답은 바로
싱싱하고 푸짐한 양에 무엇보다도 입에 착 달라 붙는 감칠맛때문이라는 것.
이 오리고기(양념)가 바로 푸짐한 양에 저렴한 가격.( 25,000원)
반송에서 기장으로 들어서는 곳에 위치한 이 곳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조용한 시골마을같았습니다.
' 이런 곳에 누가 오리고기를 먹으러 오겠어? '
이 오리고기집에 들어서는 길목은 차 한대가 지나갈 정도로 길이 좁은 곳이라
이곳에 오리고기집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하지요.
하지만..
좁은 길을 벗어나면 제법 큰 농원이 나오는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 이런 곳도 있었네...' 하며 농원에 도착하면 안도의 한숨을 쉰다는 것.ㅎㅎ
우리가 가게안으로 들어가니..
누가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 주인장 ..
" 오리고기 양념 하나?.." 라고 물으십니다.
" 네...."
얼떨껼에 대답을 하고 난 뒤..
음식을 시킬때는 나름대로 초스피드이었는데..
오리고기를 장만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좀 늦게 나오더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시골스런 분위기와 정갈하게 나온 반찬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어 기다리는데 별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담은 듯한 반찬들이 시골집 식당 분위기더군요.
그리고 농원에서 직접 키운 채소들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싱싱함이 그대로 묻어 있더군요.
그런데..
희안하게 생콩나물을 한바구니 주는 것이었습니다.
" 아줌마.. 이건 뭔데요? "
" 아...네.. 이건 오리고기에 넣어서 같이 익혀 드시면 되요. "
' 네....."
오리고기집을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콩나물을 넣어서 먹는 곳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더군요.
' 도대체 어떤 맛일까? ' 궁금도 하공~.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고기 도착~!.
헉!!!!!!
" 이게 다 뭐야! "
오리고기의 푸짐한 양에 정말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 햐~~! 4명이 와서 먹어도 남겠다..."
" 그러게.."
푸짐한 양을 분리..
두접시가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보기만 해도 양이 많아 배가 부른 느낌...
양 정말 끝내주죠!
지글~지글~.
양이 많다고 맛이 없으면 안되죠.
그래서 일단 맛을 보기위해 고기를 굽기로 했습니다.
적당히 구워진 상태에서 우린 주인장이 말했던..
콩나물을 같이 넣어 익혔습니다.
이 집만의 독특한 맛이라나~~.
콩나물이 같이 익으니 눌러 붙지도 않고 희안하더군요.
물론 더 맛있어 보이고...
드디어 시식~.
와우!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 정말 맛있다..부드럽고..."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은 후 볶음밥도 별미로 먹어야 오리고기를 다 먹었다 할 수 있겠죠!.ㅎㅎ
' 음...볶음밥도 느끼하지 않고 좋네...굿!'
거기다 오리백숙까지 국물로 나왔습니다.
완전 몸 보신을 하고가는 느낌이더군요.
자!...
푸짐한 오리고기에 깔끔한 볶음밥
그리고 무엇보다도 착한 가격 어때요 한 번 꼭 가고 싶은 곳이죠~.
우린 너무도 많은 푸짐한 양에 반접시만 먹고 나머지는 집에 사 가지고 왔답니다.
아무래도 2명이 가서 먹기는 부담스럽더군요.
ㅎㅎ..
어때요~.
꼭 한번 들리고 싶은 오리고기집이죠.
저도 말만 듣다 직접 가보니 맘에 쏙 들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어지더군요.
다음에는 한 4명 정도 정원을 채워 갈려구요.
4명에 25,000원짜리 오리고기 어디가서 이렇게 싼 가격에 먹어 보겠어요.
그것도 냉동이 아닌 직접 장만해서 주는 싱싱한 오리고기말입니다.
tip.. 가게이름- 언덕집
전화번호- 051)722-9231
위치- 기장군 기장읍 만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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