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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창문으로 들어오는 해충 완벽하게 차단하는 방법

zoomma 2022. 6.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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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을 통한 해충 차단 이렇게 했어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이제 창문을 열고 계속 살아야 하는 계절이 다가왔다는 증거겠죠.
선선하고 좋았던 봄은 왜 이렇게 짧은 건지 조금 아쉬울 따름이네요.
창문을 매일 열어 놓고 살다 보니 모기는 기본이고 각종 해충들이 스멀스멀 나타나는 것 같아 너무 짜증 납니다.

그렇다고 마냥 해충 잡느라고 뿌리는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수도 없지요.
알게 모르게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 안 좋은 결과를 낸다고 하니 살충제는 최소한 사용하고 해충이 들어오는 곳들을 차단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충망이 있어서 각종 해충이 다 차단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창문 틈 사이를 자세히 보면 해충들이 너무도 쉽게 드나드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나무가 주변에 많은 집들은 각종 해충을 만나는 게 흔한 일입니다.

제주도라 흔히 보는 해충이라고 하면 지네고요.
그 외 다양한 해충들을 접합니다.
처음엔 지네를 보고 기겁을 하고 놀랐는데 자주 보니 보이는 대로 그냥 막 죽여야 한다는 생각뿐이더라고요.
물론 다른 해충은 알아서 살충제로 죽이는데 사실 이놈의 지네는 절대 제 손으로 못 죽이겠더라고요. (남편 호출 😳 )
사실 무서워서.......
하여간 이번엔 창틀 청소하다 나름 큰 벌레가 창틀 사이로 스멀스멀 나오길래 당장 이곳부터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작아 보여 절대 해충들이 드나들지 못할 것 같은데 이런 곳도 해충들의 출입구라니.....
젠장 😬

제일 먼저 막아야 할 곳은 사실 창틀 아래 물구멍이에요.
물구멍 은근히 넓어서 각종 해충이 드나들기 딱이거든요.
이건 다이소에 가서 물구멍 마개 사서 붙이기만 하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요렇게.....
한 번 붙여 두면 1년은 사용하는 것 같아요.
한 번 접착하면 물이 내려가도 안 떨어지더라고요.
전 1년에 한 번씩 교체해요.

나무가 많아 공기는 좋긴 한데 여름엔 모기 등 각종 해충 때문에 사실 고역이랍니다.
세상 참 완벽하게 편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방충망에 구멍이 약간이라도 났다면 모두 메워줘야 합니다.
이곳도 모기들이 잘 드나들어요.

물론 제일 중요한 곳은 창문 틈 사이입니다.
대부분 이곳은 생각지도 못하겠지만 은근히 그곳으로 벌도 드나들고요.
각종 해충도 쉽게 다닙니다.
확인한 사항임!

전 이곳을 막기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하기로 했어요.

페트병을 창문 문틈 사이즈로 잘라서 붙이기로....

창문 틈에 맞게 구멍까지 내어주면 완벽하게 해충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흐흐흐 ~~

창문틀마다 다 붙일 거라 넉넉히 만들었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띄게 해충들이 드나들었던 곳부터 붙였어요.
'완벽 차단'이란 게 바로 이런 거다!라는 생각에 그저 미소가 절로 나더군요.

흐흐흐 ~~
투명한 페트병으로 해결해서 그런지 보기 싫지도 않고 완전 대만족입니다.
페트병 하나로 집안 곳곳 다 해충이 못 들어오게 붙였어요.
뭔가 모르게 큰 일을 한 것 같아 엄청 뿌듯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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