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보이 아이스 쿨매트 물 빼는 방법
제주도는 연일 폭염의 연속입니다. 그나마 며칠 지나면 장마가 끝나는 시점이니 비만 안 와도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네요. 작년에 너무 더워서 올봄에 스팀보이 아이스 쿨매트를 구입했는데 많이 사용하지도 못하고 오늘 접어서 정리하기로 했답니다.
' 왜? 성능이 별로라서? '
" NO~NO~"
성능은 좋긴 한데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작년보다 에어컨 트는 횟수가 잦다 보니 오히려 아이스 쿨매트 사용은 별로 안하게 되더라고요. 하여간 기온차가 심하다 보니 눅눅한 것도 있고 그냥 치우기로 했답니다.
여름에 많이 사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네요. 하여간 날씨가 너무 더워 에어컨 틀고 자니 사실상 얼음 얼리고 사용하는 아이스 쿨매트 사용 조금은 귀찮기도 한 게 사실이긴 해요. 너무 덥지 않고 에어컨 사용하지 않을 때 사용하면 조금은 괜찮긴 하지만........
아이스 쿨매트는 온수 매트와 달리 1인용이라 사실상 침대에서는 사용하기도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방바닥에 두고 하기도 그렇고.....하여간 올여름은 에어컨 틀고 사는 날이 많으니 이걸 치워도 별 아쉬움은 없어 보이긴 했답니다.
아이스매트 관리는 어떻게 하나?
생각보다 요령만 알면 간닪히 누구나 해결 가능해요. 초보 주부도 OK!
* 아이스 쿨매트와 연결된 선을 '꾹' 눌러서 바깥으로 힘껏 빼주면 쉽게 분리할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선을 분리하면 물이 바로 나오니까 바닥에 큰 대야 하나 준비해 주고 시작하세요!
선을 분리하니 물이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잘 사용하지 않을 때 물을 비워 둬야 하는 이유는 습한 여름철엔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답니다. 통에 물을 계속 고인 채로 두면 습한 건 사실이잖아요.
통에 물도 다 비우고 난 뒤엔 통과 뚜껑을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 주세요.
뭐든 물이 들어간 것을 비우고 정리할때는 깔끔하게 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닦아 주는 게 좋아요. 물만 비웠다고 방심하면 금물입니다. 곰팡이 이 녀석은 조금만 습해도 생기기 쉬우니까요.
이제 제일 중요한 쿨매트에 들어 있는 물을 제거하는건데요.
* 매트 끝부분의 구멍을 물 뺄때 사용하는 전용 부속품을 끼워 펌프질 하면 물을 제거해 줍니다.
물이 별로 없을거란 생각으로 몇 번만 펌프질 하면 되겠지 하고 했더니 이게 무슨 일.... 생각보다 물이 제법 많이 나오더라고요. 쿨매트를 내년까지는 안 쓸 예정이니 물 한 방울도 다 깔끔하게 펌프로 제거해 줬어요.
쿨매트에 물을 다 뺐다면 통에 있던 구멍과 쿨매트에 있던 구멍을 다 막아 줍니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예요.
생각보다 막상 하다보면 엄청 쉬워요. 이거 물 뺀다고 남편 부르고 그러지 않기! 사실 전 예전에 온수 매트에 물을 뺄 때...
" 난 이런 거 할 줄 몰라! 자기가 다 해줘~ '라고 하고 그냥 뒷짐만 졌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스 쿨매트와 온수 매트 둘 다 물 빼는 것은 똑같더라고요. 하여간 처음 시작할 때 어렵지... 시작만 하면 누구나 몇 번이고 계속할 수 있답니다.
깔끔하게 물을 뺀 통은 한쪽에 잘 모셔두고 선도 같이 뒀어요.
물 뺄 때 사용하는 부속품과 펌프도 찾기 쉽게 바로 서랍 속에 설명서랑 잘 넣어 뒀습니다.
1년에 한 번 물 빼기 작업을 하기 때문에 혹시나 물 빼는 방법을 잊어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폭염 때문에 낮에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정말 힘드실 겁니다. 모두 물 많이 드시고요. 식사도 제때 잘하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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