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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면 생각나는 엄마.. 한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니 더욱더 생각나는 엄마의 얼굴..이제는 먼 곳에 계시니 볼 수 없어 꿈속에서라도 뵙길 기원하지만 그또한 쉽지 않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질 과거의 모습들이지만 이젠 그 과거가 그리워지기까지 하니 마음이 왠지 허전함을 금할길이 없네요. 막내라서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시면서 키우셨는데.. 제가 결혼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효도를 할려고 하니 제 곁을 떠나시고 없는 엄마.. 제대로 효도라는 것을 하지 못해 돌아가시고 나서도 늘 마음 한 군데는 뻥 뚫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찾아가는 곳이 바로 엄마를 하늘나라로 편하게 모시기위해
마지막을 함께한 한 사찰에서의 마지막날을 잊지 못해 엄마가 보고플때마다
가끔 찾아가는 곳이 바로 엄마의 49제를 지낸 사찰이랍니다.
바로 범어사의 한 사찰인 계명암..
한겨울에 돌아가셔셔 더욱더 생각나는 엄마..
이제는 엄마생각이 날때마다 찾는 한 장소인 계명암이 나만의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어릴적부터 절에 자주 가셨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찰과 인연이 저도 있답니다.
사찰주위에 가보면 이렇게 돌탑을 쌓아 놓은 것을 보면
어린시절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비시던 부모님이 생각나서
저도 가끔 산에 돌탑이 있으면 무의식중에 손에 돌이 쥐어 지게 된답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돌탑을 쌓게 되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찰과 인연이 저도 있답니다.
사찰주위에 가보면 이렇게 돌탑을 쌓아 놓은 것을 보면
어린시절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비시던 부모님이 생각나서
저도 가끔 산에 돌탑이 있으면 무의식중에 손에 돌이 쥐어 지게 된답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돌탑을 쌓게 되구요..
제가 사찰을 올라가는길에 한 부부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가파른 산길을 남자분이 아이를 업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찍어 봤습니다.
무엇때문에 저렇게 높은 사찰로 올라 가는 걸까요!..
조금은 궁금해지네요.
사람들 사는 인생사 다 알 순 없지만..
그래도 좋은 것을 느끼기 위해 사찰을 찾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말이죠..ㅎ
가파른 산길을 남자분이 아이를 업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찍어 봤습니다.
무엇때문에 저렇게 높은 사찰로 올라 가는 걸까요!..
조금은 궁금해지네요.
사람들 사는 인생사 다 알 순 없지만..
그래도 좋은 것을 느끼기 위해 사찰을 찾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말이죠..ㅎ
가파른 산길에 사람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 둔 것이 인상적이네요..
길을 마련해 둔 것이 인상적이네요..
가도 가도 끝이 없어 보이고 힘은 들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사찰입구에 들어서면 오랜된 담이 반갑게 반긴답니다.
이길을 지나갈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운치가 있어 좋아요.
엄마가 모셔진 사찰 정상에서 본 도심의 풍경..
정말 시원한 전경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겨울바람이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광안대교와 회동저수지 등...
부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사찰이라
높은 곳까지 힘들게 오르지만 정상에서 본 도심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답니다.
여기서 보니 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도 보이고..
정말 높긴 높네요..
범어사에는 산 곳곳에 암자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부산의 유명한 사찰 중의 한 곳이라 그런지..
높은 곳에서 보니 여러 암자가 곳곳에 볼 수 있답니다.
많은 암자와 아름다운 길이 많기로 유명한 곳 ..
범어사.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ㅠㅠ...
겨울철 난방 작업이 한창이라 사찰내에는 들어 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저 먼 발치에서나마 곳곳을 구경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는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이곳까지 온 것만으로도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난방 작업이 다 끝나면 다시 한번 더 올라 와 봐야겠네요.
나름대로 엄마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끼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앗!..
큰스님이시다..
이런 행운이..ㅎ
큰스님을 볼려면 정말 힘든데..
이렇게 내려가는 길에 만나뵙게 되다니..정말 반가웠습니다.
곳곳에 달린 등이 삭막한 겨울산을 조금이나마 밝고 포근하게 만들어 주는 듯 하네요.
사찰에 올라갈때는 길이 가파른 관계로 사진을 담기 힘들었는데..
내려갈때는 조금 수월해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담을 수 있어 다행이네요..
그럼 아름답게 펼쳐진 길 구경해 보셔요.
정말 가파른 길이지만 이렇게 내려오면서 사진기에 담으니 나름대로 이쁘네요.
엄마를 하늘나라로 편안하게 보낸 사찰에 다녀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조금은 뻥 뚫린 마음이 채워지는 듯 합니다.
뭔가를 가슴 가득 가지고 온 듯한 느낌도 들구요..
제가 자주 가는 사찰의 풍경..
어떠세요?..
왠지 편안한 뭔가가 느껴지지 않나요..
혼자서 좋은 곳을 보기 아까워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을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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