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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링 포토 길냥이들의 휴식
산들산들 부는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한다. 계절 중에서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가면 갈수록 가을이 짧은 거지... 많이 아쉽지만 한 달 남짓 짧아진 가을을 조금이라도 많이 느끼려고 한다.
눈도 뜬 지 얼마 안 된 길냥이가 따땃한 지붕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게 보였다.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 내가 본 것만 해도 3마리는 된다. 언제 새끼를 낳았지?
그나마 옥상 지붕이라 가파르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들이라 다리에 힘이 없어 걷는 것조차 아슬아슬했다.
가게 건너편에서 바라본 지붕 위의 냥이들을 보니 잠시나마 휠링 포인트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춥지 않은 계절에 태어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가게 옆 담벼락으로 길냥이가 지나가면서 늘 눈이 마주쳤는데 그 녀석의 새끼인지 먼 발취에서 목격되니 이내 안심이 되긴 했다. 가을 어느 볕 좋은 날 지붕 위의 새끼 길냥이들을 보며 휠링 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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