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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망 재활용 아직 안하세요?

zoomma 2023. 2. 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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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망 재활용 아직 안하세요?

샤워할때 사용하는 샤워볼이 낡아서 버리려다 문득 이것을 활용하면 '청소할때 아주 유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양파망에 넣으면 깔끔하게 청소용 스펀지로 사용할수 있을거란 생각에 당장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양파망은 그냥 버리기 왠지 아쉬운 것 같아 난 양파망을 깨끗이 씻어 잘 말려 둔다. 물론 그것에 대한 활용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때가 많다. 오늘은 청소용 스펀지를 만들기도 했다.

샤워볼을 잘 개어서 양파망에 넣는다. 이때 납작하게 잘 개어 넣는게 포인트이다.

그다음은 샤워볼이 빠지지 않게 바느질을 한다. 미싱이 있다면 한 번 쓰~윽 박음질하면 간단하다.

샤월볼이 양파망에 나오지만 않게 하면 되니 너무 촘촘하게 바느질을 할 필요는 없다. 뜯어지지 않게만 하면 된다.

그리고 남은 샤워볼과 설거지 할때 사용했던 낡은 스펀지를 안에 넣어 나머지도 하나 더 만들었다.

요즘엔 바느질하는 일이 거의 없다 보니 바느질 솜씨가 영 엉망이다. 그래도 간만에 바느질을 하니 옛 생각도 나고 뭔가 모르게 뿌듯한 뭔가를 느끼게 되었다.

낡은 샤워볼과 양파망이 만나니 이렇게 멋진 청소용 스펀지가 완성되었다. 양파망은 샴푸나 세제를 조금만 묻혀서 비비기만 해도 거품이 잘 나기때문에 청소할때 정말 대박이다.

거기다 양파망 안쪽에 샤워볼을 넣었으니 두 말이 필요없는 일이다. 몇 번 비볐을 뿐인데 거품이 장난이 아니다. 물론 이곳저곳 욕실 주변에 낀 물때를 닦으니 깨끗이 청소가 잘된다.

뭐든 그냥 버리면 쓰레기로 전락하지만 이렇게 재활용만 잘해도 일부러 청소용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으로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청소할때 정말 깔끔하게 잘되니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양파망은 까칠한 부분에 걸리지만 않으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니 이만한 청소용품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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