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9단이 알려주는 신발 세척 하는 법
운동화를 신고 올레길, 오름 이곳저곳 다니기 참 좋은 때입니다. 제주도는 지금 낮에는 포근한 것을 뛰어 넘어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합니다. 물론 아침 저녁으론 여전히 추워 환절기 건강조심~ 조심해야 한답니다. 오늘은 햇살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니 기분 좋게 운동화 세척해 봅니다. 제껀 솔직히 세탁기에 넣어 그냥 한 번 돌리면 간단히 해결되는데 남편껀 조금 손 좀 봐야해요.. 신발 안쪽, 바깥쪽 찌든때가 있어서요. 물론 발냄새가 솔솔 나는 것도 향기롭게 세척~
[ 운동화 찌든때 장바구니로 씻어 보기 ]
사실 운동화 세척은 좀 귀찮기도 해요. 일일이 솔로 문질러야 하고 깔창, 신발끈도 다 풀어야 하니 말입니다. 물론 다 세척한 후에도 끈 매고 하려면 일부러 시간을 내어야 하죠. 맞벌이부부다 보니 요런 소소한 것도 솔직히 신경 쓰이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날을 정해 신발을 씻는 편이죠. 몸이 엄청 피곤하지 않고 팔팔할때... ㅎㅎ
마트에 장보러 갈때 가지고 다니는 장바구니를 오늘 활용했어요. 비닐로 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장바구니가 커서 신발 씻기에 딱이더군요. 물론 다음에 또 활용할 수 있구요..예전엔 비닐을 활용했는데 한 번 사용하고 대부분 못 쓰게 되어 버리게 되더라구요. 물론 큰 비닐도 구하기 싶지 않고....
하여간 마트용 장바구니를 활용해 전 신발을 세척합니다.
그럼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저만의 신발 찌든때 세척하는 법 보실래요~ 신발을 장바구니에 넣은 뒤 주방세제를 조금 부어 주세요. 주방세제 은근 때가 잘 지워져요.
주방세제를 넣은 뒤 샤워기로 온수를 신발에 투여하세요.
충분히 신발이 잠길 정도로......
신발을 뒤집어서 충분히 물이 적셔질 수 있도록....
그리고 장바구니를 약 5~ 10분 정도 방치합니다. 전 이렇게 두고 샤워를~ 시간은 금이니까요
약 7분 후... 장바구니 물이 조금 줄었지만 신발은 잘 불렸어요.
잘 불려서 비누 조금만 칠해도 찌든때 잘 지워져요.. 앗.... 끈을 안 풀었넹....ㅡㅡ 실수.... 신발 불리기 전에 깔창이랑 끈 다 분리해 주세요!
분리된 신발 밑창도 비누칠 조금하고 솔로 씻어 주세요.
우웩....시꺼먼 물이..... 이래서 발에 냄새가 났나봐여~ ㅡㅡ
장바구니 하나로 신발의 찌든때 잘 불리고 깨끗이 씻었어요..
깨끗이 씻은 신발은 세탁기에 넣어 탈수 한 번 해 주시공....
조금 더 빨리 말리기 위해 신문지를 활용했어요.
신문지를 꼬깃꼬깃해서 탈수하고 난 뒤 신발 속에 넣어 주세요.
신발 속에 넣으면 요렇게 신문에 물기가 빨려 나가기때문데 건조가 더 빨라요.
물론 운동화의 뒤틀림도 방지하고 모양도 갖춰 줍니다. 건조는 바람이 살랑살랑 잘 통하는 배란다에 걸어 두면 하루면 다 마른답니다. 앗... 신문지는 다 빼고 말리세요...운동화 세척은 은근 귀찮기도 하지만 씻어 놓으면 마음만은 빨래 보다 더 산뜻하고 좋은 것 같아요. 따스한 봄날.... 신발장에 있는 운동화 세척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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