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가 알려주는 싱싱할때 뿔소라 먹는 팁
단골 음식점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해녀가 직접 땄다면 싱싱한 뿔소라를 얻어 왔습니다. 밥을 너무도 든든히 먹은 뒤라 집에 가서 바로 먹긴 좀 힘들어 출출할때 먹으려고 물에 담궈 뒀습니다. 뭐...해감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냥 두면 죽을 것 같아서요..싱싱하게 우리가 먹을때까지 살아 있으려면 물에 담궈 두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죠...사실 그냥 냉장고에 봉지째 넣었다가 먹기 직전 꺼내 조리해 먹으면 되긴 하지만 요리엔 워낙 꼼꼼한 스타일의 남편이라 믿고 따랐죠.
물론 쉐프인 남편은 삶는 법과 뿔소라 까 먹는 법 두 가지다 알아서 해 줘 전 편하게 먹기만 했습니다.
그럼 뿔소라 삶는 법 잠깐 설명 들어 갈께요...
싱싱한 뿔소라 물에 깨끗이 씻어 주세요.
싱싱한 뿔소라
그리고 물에 담궈서 해감을 좀 해 주시구요..바로 드실거면 그냥 씻어서 조리하면 됩니다.
삶는 법은 뚝배기에 뿔소라를 물이 잠길 정도로 넣은 뒤 약 5분 정도 삶아 주면 됩니다. 일반 냄비에 삶은 경우엔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니 왠만하면 뚝배기에 요리 하는게 시간과 가스를 절약할 수 있어요.
약 5분 후...확인해 보니 역시 잘 삶겨진 뿔소라입니다.
뿔소라 까 먹는 법은 뜨거운 물을 먼저 버리고...
뿔소라 겉면을 손으로 만졌을때 별로 뜨겁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야 따뜻한 상태라 더 맛있어요. 뿔소라 까 먹는 법은 젓가락이나 게맛살 먹을때 사용하는 긴포크로 뿔소라 입구 딱딱하지 않은 안쪽 부분을 콕 찍은 뒤...
한바퀴 돌려 주면 뿔소라 속이 잘 빠집니다.
포크로 콕 찍어 한 바퀴 그냥 돌렸을 뿐인데 딱딱한 껍질 속에 있던 뿔소라가 쏙~ 잘 빠집니다.
쉐프인 남편이 왼손잡이라 사진 다시 찍어서 보여 드립니다. 참고하세용~
먹기 직전, 껍질 부분을 손으로 떼어 내 먹으면 완전 꿀맛이라는.......싱싱해서 더 맛있는 뿔소라예요.
잘 삶아진 뿔소라
뿔소라는 살아 있는 싱싱한 상태일때 횟감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물론 손질이 조금 까다롭긴 해요. 하지만 요령만 있으면 이것도 간단하다는 쉐프인 남편의 설명입니다. 뿔소라를 삶았을때의 방법처럼 포크를 이용해 살아서 움직임이 감지 즉, 입구부분이 꽉 닫히지 않은 상태가 될때 포크로 찍어서 돌려서 빼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뿔소라껍질이 딱딱하다고 망치등을 이용해서 꺼내는데 그럼 온 사방에 가루가 튀는 일이 생기거나 뿔소라가 파손되는 경우가 생기니 살아 있을때 뿔소라 꺼내는 방법도 알아 두면 유용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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