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수돗물을 그냥 먹으면 안되는 이유 알면 놀랄 걸!

zoomma 2017. 3. 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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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를 교체하다 깜짝 놀란 이유

평소 음식을 하거나 요리를 할때 수돗물을 사용합니다. 끓여 먹으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에 믿고 먹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요즘 사람들 방송에 나오는 이야기는 대부분 믿게 되잖아요. 특히 공익관련 방송이면 더욱더 신뢰를 하게 되구요. 그런데 얼마전 수도꼭지를 교체하다 조금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는.... 그 이유는 바로 평소 자세히 알지 못했던 아니 알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해야 솔직한 이야기겠네요.. 수돗물을 신뢰하며 요리를 하거나 때론 그냥 마실때도 적잖았는데 이제 그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수도꼭지를 교체하면서 너무도 놀랐기때문입니다.
 



가게에 있던 수도꼭지에서 물이 줄줄 새어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수도꼭지 교체는 생각보다 쉽더군요.. 뭐..제가 한건 아니구요..남편이 한 것을 보기만 했어요...혹시 다음에 나도 수도꼭지 교체 할 수 있을까하고 배워 둘려구요. 그런데 고장난 수도꼭지를 떼어 내는 순간 완전 놀랐습니다.



제가 '헉' 소리를 내며 놀란 이유는 바로 고장난 수도꼭지 안을 들여다 보니 완전 녹이 가득한 상태로 엉망이었습니다. 여기 설치된 수도꼭지는 가게 안 청소를 할때 사용하는 수도인데 이 모습을 보자마자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더군요.. ' 그나마 청소할때 사용하는 수도라 다행이네..' 라고....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왠지 주변 수도도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육안으로 볼때는 물은 이렇게 깨끗하게 나오는데 정작 연결된 수도꼭지에선 녹이 가득하니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할말을 잃게 만든 녹이 슨 수도꼭지 안..



안을 아무리 들여다 보면 볼 수록 한숨이 쏴.... 간혹 집에서는 수돗물을 그냥 마실때도 있는데 이거 원 녹물을 마셨던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수도꼭지 겉면은 청소를 하거나 평소 물이 없는 건조된 상태이기 때문에 녹이 안 슬었을 뿐이지 속은 관리를 아예 하지 않은 이유도 있고 물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녹이 생긴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 사실에 씁쓸할 뿐이었습니다.



교체할 새 수도꼭지



교체할 수도꼭지안은 이렇게 깔끔한 상태... 하지만 불과 1년 전의 수도꼭지와 이리도 속이 달라 보이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1년 전에 수도꼭지가 너슨해 교체했을때 이런 상황을 보기라도 했으면 지금껏 집에서 맘 편히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일은 없을텐데하는 마음이 쏴.......물론 이 수도에서 나오는 물이 아닌 집에서 마신 수돗물이었지만..울 남편 제가 한번씩  집에서 수돗물을 그냥 마실때도 있다는 말에 대뜸 이렇게 말하더군요.. " 미칬나!" 라고....ㅡ,.ㅡ



여하튼 수도꼭지 안을 볼때마다 속이 다 울렁거렸습니다. 으웩! 1년 밖에 안된 수도꼭지 안이 이 정도이면 2~ 3년 아니 더 오래된 수도꼭지 안은 어떨까요?  음...혹시 녹이 슨 상태는 그대로이고 물살로 인해 더 이상 녹이 더덕더덕 안 붙는건가?!...에긍...상상도 하기 싫네요....눈으로 보기에도 너무 짙은 녹...그래서 면봉으로 한 번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게 무슨?!... 이런 된장.... 정말 할말을 완전 잃게 만든 모습이었습니다.



수도를 교체하고 한 뒤 안심해야하는데....



왜 그렇게 수도꼭지와 연결된 수도관이 눈에 띄는걸까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여하튼 가게 한쪽 귀퉁이에 청소할때 사용하는 수도라 평소대로 청소만 열심히 하면 되지만 수도교체를 하고 난 뒤 다른 수도꼭지도 눈에 자꾸 밟히네요...  수돗물이 아무리 깨끗해도 수도관이나 수도꼭지가 녹이 슬면 다 끝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젠 집에서도 정수된 물만 먹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수도꼭지 겉면만 열심히 닦지 마시고 속부터 관리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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