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창틀, 방충망 청소 손쉽게 하는 방법
어제부터 제주도는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밤새 집중호우가 예상 된다는 안전문자를 받았는데 의외로 조용히 내리는 비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제를 시작으로 이번 달 말까지 전국적으로도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니 미리미리 주변 점검하는 것도 소홀이 하면 안되겠어요.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장마철에 집안 청소하기 딱 좋은 곳이 하나 있어 오늘 소개해 보려고요.
비 온 다음날 난 이곳을 청소한다!
비가 온 뒤에 창틀을 열어 보면 어디서 들어 왔는지 먼지가 창틀 사이에 시꺼멓게 끼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옛날 어린 시절엔 비가 온 뒤에 이렇게 창틀 주변이 더러웠진 않았던 것 같은데 그만큼 황사라든가 미세먼지등이 공기 중에 많이 떠 있는 현실이기도 하겠죠.
이렇게 비 온 뒤 창틀이 촉촉하게 물기가 남아 있을때는 후다닥 청소하기 딱 좋답니다. 창틀 청소할때 정말 좋은 청소용품이라고 하면 전 단연 수면양말이라고 하고 싶어요. 수면양말을 겨울철 신고 낡은 것은 전 모아 뒀다가 청소할때 사용합니다.
수면양말 한 컬레라면 베란다 창틀은 물론 베란다 방충망 청소도 한 방에 해결 가능합니다.
수면양말 한짝을 잘 접어서 베란다 창틀을 닦아 줍니다. 닦을때는 한쪽 방향으로 닦아야 더러움이 또 다시 묻지 않겠죠.
한 번만 쓰윽~~ 닦았을 뿐인데 먼지등 더러움이 깨끗이 닦였어요. 물론 비가 온 뒤 물기 때문에 따로 물을 뿌리지 않고도 손쉽게 청소가 가능해요. 만약 물기가 없다면 분무기로 뿌리고 청틀을 불려서 닦아야 하겠지만 비가 그런 순서를 싹 없애 준 셈입니다.
별로 더럽지 않게 보였던 창틀이 닦고 나서는 양말이 이렇게 더러워졌습니다. 수면양말이라 찌든때도 잘 지워지고 물 흡수도 좋아 완전 이만한 청소용품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두번만 닦아도 창틀은 마치 물청소를 한 듯 깨끗해졌습니다.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엔 해가 반짝 날때 이렇게 닦아 주기만 해도 일부러 시간내서 긴시간 청소할 필요가 없답니다.
다른 양말 한짝은 방충망에 묻어 있는 먼지를 닦아 줍니다. 이 또한 물기가 있기 때문에 손쉽게 청소가 가능하고 먼지가 폴폴 날리는 일은 없어요.
방충망도 깨끗해져 보여도 사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창문을 열어 두면 먼지가 들어 와 쉽게 방충망이 더러워지거든요. 이또한 비가 온 뒤에 청소를 하면 손쉽게 청소가 가능하답니다.
수명양말 한 컬레로 손쉽게 베란다 창틀이랑 방충망 청소 간단히 했어요. 물론 깔끔하기까지 말이죠.
낡아서 그냥 버리려던 수면양말은 한쪽에 잘 모아 뒀다가 저처럼 베란다 창틀이나 방충망 청소할때 사용해 보세요. 완전 이만한 청소용품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실겁니다. 이렇게 청소를 다하고 지저분한 양말은 청소 후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면 한결 마음이 가볍겠죠. 뭐든 그냥 버리면 쓰레기이지만 한 번 더 재사용 가능할 것을 생각한 뒤 버리면 더 기분이 산뜻하게 느껴지실겁니다. 제주도 장마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가 된다니 모두 주변 안전점검 해 보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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