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울산에 갔을때 바닷가에 커다란 암각화를 보았습니다.
암각화옆에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사냥을 하는 모습과 생선, 사람 그리고 사냥하는 모습이 바위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게 대체 뭘 의미하는걸까?..
오래된 시대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태화강 상류 '건너각단'이라는 높이 70m의 바위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바위그림의 주요부분은 벽의 아랫부분에 높이 2.5m, 너비 9m 규모이며, 그 양편으로 군데군데 그려진 것
까지 포함하면 전체길이는 29m 정도가 됩니다. 바탕은 굳기 3.5도쯤 되는 무른질의 붉은 빛을 띤
고동색 켜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1971년 경주오악조사단의 일원인 동국대학교 조사단이 처음으로 찾아내서 우리나라 선사예술
연구에 풍부한 자료를 제공했고, 그림의 내용은 사냥·물고기잡이 등 생산활동을 보여주는 장면과
그 대상이 되었던 짐승들인 순록·멧돼지·호랑이·고래 등과 그밖에 사람 얼굴을 새긴 것들입니다.
크게 평면그림과 선그림으로 나눌 수 있고, 그린 솜씨는 선파내기·모두파기·덧새김 등이 있습니다.
그림의 내용을 보면 짐승의 행동 특성과 그에 따른 사냥방법 및 해부학상의 특징,
짐승의 교미하는 장면 등을 뛰어난 사실 감각으로 나타냈고, 특히 주요 사냥감이었던
고래의 경우에는 고래 의식이나 고래 신앙 등을 통한 번식과 위령을 비는 등 주술의 뜻도 담고 있어
당시 사람들이 신성한 장소로 삼았던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내용과 새긴 솜씨로 보아 시베리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선사시대
바위그림과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후기구석기시대부터 그려진 것으로 보기도 하나 대체로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출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암각화에는 옛 사람들이 육지와 바다의 여러 동물들을 사냥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자 그럼 암각화에는 어떤 그림들이 새겨져 있는지 볼까요!
고래와 거북이 모양..
사슴..
다양한 고래 ..
다양한 동물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사냥감이겠죠..
이건 멧돼지처럼 생겼고..
사람이 바다에서 낚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ㅎ
고래가 물을 뿜는 장면등..
정말 다양합니다.
오우!
사자처럼 보이넹~. 아닌감..ㅎ
오우!
생선을 큰 걸 잡은 것 같죠..ㅎ
이렇게 다양하게 사냥하는 모습을 많이 담고 있었습니다.
이렇 듯 암각화에는 사람 14점 (사람얼굴 별도)
배에 탄 사람들 5점
활 , 작살 ,그물,우리 등 도구
다양한 종류의 고래, 거북 , 바다사자( 또는 물개)등 해양생물
호랑이
돼지
사슴, 거북등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럼 선사시대 사람들은 왜 바위에 그림을 그렸을까요?
고고학자들은 바위 그림을 당시의 문화, 예술, 신앙, 사상 등을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기록물로 간주
하고 있으므로
그 시대상의 중대한 자료를 알수 있는 귀한 자료라고 합니다.
미래를 위해 남겨놓은 역사책과 같은 것이겠죠..
여행을 하다보면 새로운 것과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것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엔 어떤 재미난 것을 공부할까란 기대감도 생기구요..
다음 여행지가 사뭇 기대됩니다..
피오나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지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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