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꼴볼견들.." 제발 자제 좀..."

바닷가에서 행해지는 불법취사행위.


아름다운 바다를 보노라면 몸과 마음이 정말 맑아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요.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 온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서

상큼한 바다 내음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만끽하면서

삶의 여유를 잠시나마 보내지요.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바다에서 다른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그 분들은 바로 남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지 않는 분들..

 

누구나 다 잘 아시는 산이나 계곡, 바다에서는

취사행위가 금지되어 있는데도

아직도 취사행위를 버젖이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왜 취사행위를 못하게 하는지를 잘 아시면서도

전혀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취사행위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씁쓸하더군요.

 

....음.

 

 

 

 

" 여기 물 좀 부어봐..물 끓이게.." 

 

 

 

" 이정도면 6명이 먹을 라면 물 되겠어?!.."

 

 

 

라면을 끓이기위해 물을 버너에 올립니다.

이분들이 라면을 끓여 드시고 남은

국물이나 건너기는 어떻게 처리하고 가실까요..

 

생각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라면만 끓여 드시러 오실까요.

음...

 

라면을 끓이기 전부터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다 끓여진 라면과 준비된 음식으로 소주를 드시공..

 

이 정도 행위면 당연히 불법아닌가요.

 

불법취사행위..

 

이 분들이 불법이라는 것을 아시기때문에

남들이 보기 두려워서 이렇게 나무로 가리고 음식물을 드시는 걸까요..

아닙니다.

바닷바람때문에 버너불이 꺼질까 싶어서 가린 것이랍니다.

 

...

 

이런

불법취사행위는 바닷가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불법취사행위는 버젖이 행하여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법취사행위를 하는 분들 모두가..

 

전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또다른 꼴볼견은

 

이것..

무속신앙의 흔적..

 

 

 여기저기 초의 흔적도 있고..

초가 있는 주위에는 촛농이 바위에 붙어서 흉물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이런 흔적이 바위 곳곳에 수없이 많았습니다.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위해

사진을 찍다가 바위에 너무도 많은

촛농의 흔적에 씁쓸하기까지 하더라구요.

 

' 이게 뭥미..'

 

 

 

바위에 고인물과 섞여 있는 촛농들..

 

 

촛농 때문에 미끌 미끌해진 바위..

주변을 걸어 보니 위험하기까지..

 

 

그리고 주위에 어지럽게 있는 소금과 향을 피운 흔적들..

 

 

이곳은 일반 양초가 아닌 대형 양초를 피운 곳인가 봅니다.

 

헐!!!

 

 

심한 악취가 날 정도로 종이를 태운 냄새가

물가까이 걸어 가니 진동을 하더군요.

 

'으~~웩.'

 

 

뭔가를 태운 흔적에 바위가 다 시꺼멓게 그을려져 있었습니다.

무속신앙의 흔적이 이렇게 자연을 훼손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바다를 구경하기위해 오신 분들은

이런 장면을 보면서 모두가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 이게 도대체 뭐야... 정말..."

;;;

 

 

 

지저분해진 곳을 지나다 보니..

어디선가 나무 타는 냄새가 솔솔~~~

 

이건 또 뭥미....

 

날이 별로 춥지 않는 것 같은데..

불을 피워서 뭘 하시나..

 

헐~!.

;;;

 

 

정말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너무 어이없는 행동들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외에도

바닷가에서 하는 꼴볼견들을 잠깐 정리해 보면..

 

개를 데리고 백사장에 오는 사람들..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아무곳에 버리는 사람들..

백사장에서 음주를 하며서 고성방가하는 분들도 정말 보기 안좋더라구요.

 

...

 

자연을 잘 지키고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 줄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때문에

자연이 점점 훼손되고 더러워지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조금만

남을 위하는 마음과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앞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