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익선동 한옥마을

zoomma 2017. 11. 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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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곱씹을 수 있어 좋았던 익선동 한옥거리

오래된 건물과 거리를 보면 세월의 흔적만큼 추억이 더 선명하게 들어 납니다. 그건 아마도 다시는 과거로 돌아 갈 수 없는 일이기에 그런 마음이 더 드는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면서 도심의 변화에 조금씩 새롭게 변모되고 있는 서울의 한 동네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도깨비 촬영지로도 알려져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익선동 한옥마을이란 이름에 맞게 아직도 옛건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다양한 가게들이 하나 둘 생기면서 내부는 리모델링으로 손님들을 맞이 하지요.

익선동 한옥마을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풍경....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이런 복장으로 다니는 분을 보니 마치 지리산 청학동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한옥마을이 밀집되고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은 누구에게나 어린시절 동네 골목길을 연상케 합니다. 너무도 많이 변해 버린 도심의 골목길과 사뭇 다른 표정에 그저 미소가 지어집니다.

차츰 세월의 흐름 속에 살며시 스며드는 옛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이곳 익선동 한옥마을도 어김없이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옛 것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내부만 리모델링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인기를 많이 얻습니다. 이곳 또한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잘 맞게 참 소담스럽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다양한 가게들 속에 추억도 느낄 수 있는 곳..... 언제나 정겹습니다.

어릴적 뛰어 놀던 그 넓던 동네 골목길은 어느덧 좁은 골목길로 변해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만큼 우리의 몸과 마음도 커져 버린 탓이겠죠... 매스컴에 방송되면서 더 유명해진 골목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곳이 많아졌음하는 바람입니다. 높은 빌딩에 가려진 우리네 옛 추억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워서 더 그렇겠죠..

익선동 한옥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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