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손질하고 남은 껍질 재활용
마트에 가니 사이즈 작은 더덕을 정말 저렴하게 팔고 있더라고요. 사이즈 때문에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손질하긴 좀 귀찮긴 하지만 시간 날 때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사 왔답니다. 근데 뭐든 장 볼 때 마음과 막상 집에 사 오고 나서의 마음은 다르더라고요. 하여간 시간 날 때 앉아서 열심히 더덕껍질 벗겼답니다.
더덕껍질을 벗기고 나니 생각보다 양이 많고 그냥 버리기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깨끗이 씻어 더덕차를 끓여 먹기로 했어요. 더덕차의 효능은 가래를 제거하고 몸을 튼튼하게 할 수 있으며 해독의 효과도 있어요. 몸에 염증이 있거나 종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같이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에겐 더덕차 한 잔 정말 좋아요. 물론 미리 예방차원에서 드시는 것도 좋고요. 하여간 더덕껍질도 영양가 많잖아요. 그래서 그냥 버리기 아쉬워 깨끗이 씻어 물에 팔팔 끓여 차로 만들었답니다.
팔팔 끓은 더덕차를 드리퍼로 내리기로 했어요. 이렇게 내리면 깔끔한 더덕차로 마시기에 괜찮거든요.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은 많지 않았아요. 뭐든 바로 끓인 후 마시면 더 맛있으니 전 바로 한 잔 마시기로 했답니다.
참고로 더덕은 찬 성분을 가지고 있는 식재료입니다. 몸이 찬 사람이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더덕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이 천연 인슐린 역활을 하긴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 뭐든 적당히 드시는 거 권해요.
보통 더덕차라고 하면 약재상이나 건재상에서 구입해 끓여 드시는데요. 전 더덕껍질을 팔팔 끓여서 차로 마셨답니다. 보통 채소나 과일등도 다 껍질에 영양가가 더 많다고 하잖아요. 약재상에 파는 말린 더덕보다는 많이 약한 편이라 전 보리차 마시듯 며칠 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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