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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반숙과 완숙을 한번에 삶는 노하우..

zoomma 2012. 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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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반숙과 완숙을 한번에 삶는 노하우..]

명절을 앞두면 원래 달걀값이 비싸지는데 이번 명절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달걀 한판이 6,000원 하는 달걀이 오늘은 3,900원 하더군요.
평소 달걀을 좋아하다 보니 정말 이처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채소값, 과일값 천정부지로 오르는 시점에 달걀이라도 싸니 서민의 한 사람으로써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낸 오늘....
다른 가게들은 비오는 날이면 거의 죽을 쑨다고 할 정도로 손님이 뚝 끊기는데
우리가게는 비오는 날이 더 바쁘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한 것 참고 하시공...
불경기이지만 비 오는 날이면 대박나는 횟집 그 속에 숨은 노하우..
여하튼 출근하자마자 대충 밥을 먹고 시작한 일이 밤 11시가 다 되어서 저녁을 먹어야 할 정도..
다행히 출근길에 마트에 들러 샀던 달걀을 짬을 내어 삶아 놓은 관계로 대충 간식으로 먹어
그나마 저녁시간까지 버틴것지도 모르겠네요..


아참... 서두가 길다보니 오늘 주포스팅의 주제와 벗어 날 뻔 했네요...
오늘 포스팅 내용은 바로 많은 사람들이 유익할 내용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뭐...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오늘 포스팅 주 내용은 바로..
삶은 달걀이 먹고 싶은데 각자 취향에 따라 반숙과 완숙이 있을텐데
그 취향을 한번에 해결하는 노하우입니다.
물론 냄비에 같이 넣어서 말입니다. 어때요... 왠지 귀가 솔깃..눈이 커지는 주제 아닌가요....
ㅎ 그럼 이제 재밌는 포스팅 시작하겠슴돠~.


*달걀 반숙과 완숙을 한번에 삶은 노하우..*
준비물.. 달걀 4~5개, 양은냄비, 도자기그릇



양은냄비에 완숙해서 먹을 달걀과 반숙해서 먹을 달걀을 구분해서 놓습니다.
그 구분은 어떻게 하냐구요... 바로 그릇안은 반숙용이고 냄비에 넣은 것은 완숙용입니다.
물은 500원짜리 동전 모양으로 달걀이 보일 정도의 양....



반숙과 완숙을 만드는데 도자기류 그릇이 사용되는 이유는 냄비보다 열 전도율이
낮아 그 점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도자기 밖의 냄비 온도는 100도로 끓고 있어도
도자기 그릇안은 그 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반숙이 되는 원리입니다.



아참.... 달걀은 껍질이 얇아서 자칫 삶을때 서로 부딪혀 깨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그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달걀을 삶을때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으면 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다 삶은 후 껍질을 벗길때도 잘 벗겨집니다.

 



냄비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그릇 안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지요..
그런데 얼마나 끓여야 반숙과 완숙이 되는지 궁금하시죠...



그건 가스렌지 강에서 15분 정도 끓이면 된답니다.
혹시 불이 강해서 그릇안에 있는 것도 완숙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믿으시길...ㅎ



짜잔... 다 완성됐음돠~
어떤가요... 왼쪽은 반숙...오른쪽은 완숙 정확하게 구분되었죠....



전 완숙을 좋아하고...남편은 반숙을 좋아하니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어 넘 좋아요..
물론 두번 따로 손을 봐서 삶는게 아닌 냄비에 한번만 삶아서요.....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는지 비가 많이 내리네요..
모두들 태풍에 피해 없으시도록 안전을 위해 주변환경 다시 한번 살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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