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광복동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에 들른 적이있습니다.
다른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나름대로 조용한 분위기라 무척 좋더군요.
사실 요즘 번화가에 유명한 커피전문점에 가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람에
커피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값이 그리 싸지도 않은데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을 겨냥한 커피숍이라긴 하지만 좀 씁쓸하더군요.
예전에는 나름대로 커피숍이라고 하면 조용하고 아늑하고 커피향이 그윽한 곳이 많아
혼자서도 잠시 사색하기 좋은 장소였는데..
요즘에는 그런 낭만적인 풍경은 많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얼만전 한 커피전문점에 들렀을때는 옛분위기의 커피숍같이 아늑한 분위기었다는..
그리고 그 분위기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다양한 커피용품들이 눈에 띄더군요.
' 저런 커피 분쇄기 하나 있으면 분위기 있겠는데..'
' 바로 커피를 분쇄를 해서 진한 커피한잔하면 향에 취하겠어..'
다양한 커피분쇄기를 보니 커피향이 나는 듯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앙증맞은 물건들이 커피전문점에 어울리게
잘 진열되어 있어 아늑하고 여유로운 기분마져 들게 했습니다.
골동품 가게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들도 있어 무슨 박물관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더군요.
물론 커피용품이 많으니 커피 박물관?!..
ㅎㅎ..
어때요~.
심플하면서도 앙증맞아 하나쯤 갖고 싶어지는 커피용품이죠!.
디자인도 정말 다양하더군요.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것 같아 더 갖고 싶더군요.
집에 있는 커다란 커피 분쇄기를 보다
이렇게 이쁜 커피용품들을 보니 막 사고 싶더군요.
질러~~질러!
ㅎㅎ..
나름대로 커피 전문점에 맞게 잘 전시된 커피용품..
이곳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구경을 하노라면 눈이 즐겁답니다.
물론 ..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그렇겠죠.
학창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커피 한잔을 하며 누군가에게
엽서 한장을 적는 여유도 이곳에선 만끽 할 수 있어요.
물론..
번화가인 광복동이긴하지만
이곳 커피 전문점에서만 가능한 일 인듯 ..
어때요~.
복잡한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앙증맞은 커피용품들이 커피 박물관을 연상케하는
이런 커피숍에서 여유로운 커피한잔을 마시며 추억속으로 빠져 보시는 건...
'생활속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량으로 재주문(수선)한 옷이 그대로 내게 왔다면.. (6) | 2009.09.23 |
---|---|
' 열차카페 ' 내부 구경해 보실래요~. (16) | 2009.09.23 |
자전거 이용자가 본 자전거 도로의 문제점은.. (26) | 2009.09.18 |
' 드래곤보트대회 ' 강 스포츠 축제를 아시나요? (14) | 2009.09.13 |
거꾸로 만들어진 유치원이 있다?!... (45) | 2009.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