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놀란 잘 들지 않는 가위를 새 가위로 만드는 나만의 노하우!

2012. 5. 12. 06:0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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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잘 들게 하는 법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예전에 전단지로 사용했었던 종이의 뒷면을 메모지로 재활용하기 위해 쓰기 편하게 가위로 자르는데 오랜만에 사용해서 그런지 가위가 뻑뻑해 메모지로 사용할 종이가 깨끗하게 잘리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나가다 본 남편 한마디 툭 던지네요.

" 으이구.. 자르려면 좀 깨끗하게 자르지 그게 뭐꼬.." 라고...

하기사 남편이 그런 말 하기전에 제가 봐도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답니다. 아무리 재활용으로 사용하는거지만 그래도 남편보다 더 깔끔을 떠는 성격이라 남편이 말하기전에 이미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에고..이대로는 안되겠네... '
전 종이를 자르다가 상자에 있는 빈콜라병을 가지고 와서 닦았습니다. 갑자기 빈 콜라병을 닦는 것을 본 남편 또 한마디 하더군요..
" 니 뭐할라꼬 콜라병은 닦고 그라노.. 뭐하는데.."
" 보면 안다.." " ........" 
남편은 그저 제가 하는 모습이 우스웠는지 그저 웃고 말더군요.. ㅋ

남편이 웃던 말든 전 잘 들지 않는 가위를 잘 들게 하려고 콜라병을 깨끗이 닦았답니다. 근데 가위를 잘 들게 하는데 왜 콜라병을 준비하냐구요.. 그건 바로 콜라병으로 헌 가위를 새 가위로 만들기 위함이지요. 그럼 가위가 잘 들지 않아 어떡해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다 눈을 크게 뜨시고 한번 보세요. 완전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일단 ...콜라병을 준비해 깨끗이 닦아 주세요.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새가위를 만들기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잘 들지 않는 가위를 조금 벌려 엄지와 검지로 가위에 힘을 주어 고정시키세요. 위의 모양으로...

그리고 병 목주위나 바로 아래를 화살표 방향으로 쓱싹 배듯이 가윗날을 세워 병에 계속 밀어 주세요.

이 방법을 몇 번만 반복하면 잘 들지 않던 가위가 완전 새 가위로 변신한다는 사실....근데 정말 병에만 문지른다고 새 가위로 변신할까? 라는 의구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종이를 한번 잘라 보겠습니다.

종이에 갖다 대자마자...쓰~~~~~~윽

어때요.. 사진으로만 봐도 깨끗하게 잘리는 것 같은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요..

물론 여러장을 겹쳐서 잘라도 너무 깨끗하게 잘 잘립니다. 정말 마술같은 일이 생겼죠..ㅎㅎ

보통 가위가 잘 안든다고 하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새 가위를 그냥 하나 더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나름대로 새  가위로 만들어 보려고 쿠킹호일을 겹쳐서 잘라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원하는 가위 잘 들자고 비싼 쿠킹호일만 낭비하실건가요.. 이젠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잘 들지 않는 가위를 새 가위로 만들어 보세요. 콜라병이나 사이다병, 소주병등 병이란 병은 다 사용 가능하니 일부러 쿠킹호일을 낭비하지 마시고 빈병으로 재활용해 보시길요.. 순식간에 잘 드는 가위로 변신할겁니다. 아참..남편이 제가 새 가위로 만드는 모습을 보곤 완전 살림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물론 속으론 많이 놀랐을겁니다. ㅋㅋ 즐거운 주말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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