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옷정리를 하다 낡아서 잘 입지 않은 청바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버릴까? 하고 생각하다 문든 떠 오르는 하나.... 그것은 티매트였습니다. 얼마전 티매트를 구입했었는데 세탁하고 나니 어찌나 줄어 들었는지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고 있었던게 생각났던겁니다.
청바지로 진짜 티매트를 만들 수 있을까? 일단 해 보기로 했지요. 어짜피 입지도 않고 버릴꺼라......... 생각하고 말이죠.
먼저 티매트 만들 청바지를 네모나게 자르고 청바지에 붙어 있는 나름 버리기 아쉬운 것들도 오려 냈습니다.
헤헤~~ 추억의 청바지 같은 에드윈....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이게 청바지에서 나온건지 알 수 없을 것 같은 내생각...
낡았지만 색도 다양하니 은근 매력적인 청바지입니다.
자투리 천은 고리를 만들기로 했지요.
요렇게.. 안쪽으로 두 번 접어서 박음질을 하니 하나의 끈이 완성되었습니다. 청바지라 다림질 할 필요도 없고 편하더군요.
티매트 만들 네모난 청바지를 거꾸로 뒤집어서 박음질 하기로 했어요. 다 박음질 한 뒤에는 뒤집으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거든요.
초보라 비뚤비뚤하지만 그래도 만드는 재미가 솔솔한 재봉입니다.
이 상태로 뒤집어서 한 번 더 박음질 하면 빳빳한 티매트가 완성됩니다.
고리까지 달아 주니 은근 귀엽네요.
청바지로 잘라서 만드니 티매트 은근 많이 나옵니다. 만드는 재미도 솔솔하고 좋더라고요.
아참... 뒤집을때는 젓가락을 이용하면 구석진 곳까지 완벽하게 펼 수 있어 좋아요.
청바지에 붙어 있었던 이니셜도 티매트에 박음질 했어요.
은근 매력적인 티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청바지로 만든 티매트
낡아서 그냥 버리려고 했던 청바지의 변신 어떤가요.. 그냥 버렸으면 그냥 쓰레기였을텐데 이렇게 재활용해 만들어 놓으니 정말 유익하게 사용되겠죠.. 청바지라 튼튼하기도 하고 세탁해도 줄어들 염려가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낡은 정바지 버리지 말고 필요한 것 만들어 사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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